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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화개장터 찾은 문재인 대통령..상인들 "빠른 복구·지원 기대"

2020-08-12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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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 화개장터. 나흘째 복구작업이 진행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여) 대통령을 만난 하동 주민들은 빠른 복구와 함께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수해 복구 작업으로 분주한 화개장터.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화개장터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의 집중호우 피해 지역 방문은
지난 6일 경기도 연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쨉니다.

마스크를 하고
수해 현장 곳곳을 돌아본 문 대통령은
화개장터 상인 등 지역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일일이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 SYN ] 문재인 대통령
"재해가 있을 때마다 큰 힘이 됩니다.
(너무 잘하고 계십니다.)
네. 너무 고맙습니다."


대통령을 만난 상인들은
짧게 나마 피해 상황을 전하며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도움을
요구했습니다.

[ SYN ] 상인
"도와주세요. 화개장터
도와주세요."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상인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대통령 방문에 다시 힘을 내봅니다.

▶ 인터뷰 : 여남식 / 하동 화개장터 상인
- "우리는 묵묵히 우리 일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대통령님이 오셔서 이야기를 해주시고 가니까 우리는 큰 힘이 나는거예요. "


▶ 인터뷰 : 김재순 / 하동 화개장터 상인
- "그래도 대통령님이 오셨다는 걸 아니까...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해가지고 빨리 회복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인터뷰 : 김재순 / 하동 화개장터 상인
- "저희들도 제가 열심히 해보겠다고 이런 얘기도 했어요. "


이날 대통령 현장 방문 자리에서
윤상기 하동군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해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면서
복구 작업에도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빨리 돈을 하동에 도착시켜주면 저희가 열흘 이내에 현장 복구를 해서 영업 재개 하겠다... 그렇게 말씀드렸고요. "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대통령님께서는 특별재난지역은 큰 걱정 안해도 되겠다고 저한테 말씀하고 가셔서..."


한편 문 대통령은 하동으로 오는
KTX 내 회의실에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때
시.군 단위로 여건이 안 되면
읍.면.동 단위로 세부적으로 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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