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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초 신축 현장에서 남해읍성 '해자' 발굴

2020-09-15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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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인 남해초에서 옛 남해읍성을 둘러싼 물길인 '해자'가 발굴됐습니다. 공사 일정 차질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여) 바로 옆 군청사 신축을 준비 중인 남해군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굴삭기가 연신
흙을 파내고,
작업자들이 바닥을
조심조심 긁어냅니다.

그 옆으론
겹겹이 쌓인 돌들과
곳곳에 박힌
나무도 보입니다.

옛 남해읍성을 둘러싼 물길,
'해자'의 흔적입니다.

▶ 인터뷰 : 윤형규 / 삼안문화재연구원 조사팀장
- "해자는 조선시대 성에서는 대부분 다 확인되는 시설물입니다. 실제 조사과정에서 해자 안에 있는 석축이 잘 남아있는..."
▶ 인터뷰 : 윤형규 / 삼안문화재연구원 조사팀장
- "그래서 당시 성과 관련된 시설물들의 축조기법이라든지 공법 등을 잘 알 수 있는..."

[CG]
"1915년
만들어진
지적원도입니다.

과거,
남해읍성을 따라
해자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왼쪽 윗부분이
남해초 신축 공사 현장인데,"
물길이 휘는 부분이
자료와 일치합니다.

이번 발굴로,
2022년 신학기에 맞춰
건물을 지으려던
남해교육지원청의 계획은
예측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다만 당초부터
정밀발굴을 골자로
진행했기 때문에
문화재청의 판단을 지켜본 뒤
공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옆
군청사 신축을 준비 중인
남해군도 덩달아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해자 발견지는
남해읍성 외곽에 위치하지만
군청사 신축 위치엔
옛 관아 건물인
동헌이 있던 곳으로 알려져
더 많은 유적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최병현 / 남해군 행정복지국장
- "지하에 발굴했을 때 매장문화재가 나오면 방법이 기록보존도 있고 이전 보존도, 현상 보존도 있습니다. "
▶ 인터뷰 : 최병현 / 남해군 행정복지국장
- "발굴에 따라서 문화재청과 협의해서... "

오랜 세월 잠들어 있다
빛을 보게 된
옛 남해읍성의 흔적.

문화재청의
보존 방향 결정에 따라
남해초는 물론
군청사 신축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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