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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하동 도시재생 뉴딜 선정..원도심 바꾼다

2020-11-03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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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낙후된 도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올 하반기 뉴딜사업 대상지에 진주시 강남지구와 하동군 하동읍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여) 구도심이 생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저마다 특징을 살린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 구상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낙후된 원도심으로
오랫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있었던
진주 강남지구.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예술가와 미술가들이
하나 둘 이곳에 자리 잡았고
젊은 상인들이
특색 있는 카페와 공방을 차렸습니다.

좁은 골목길과 낡은 기와집은
이제 단순히 낙후가 아닌,
신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정겨움과 색다름의 대상이 됐습니다.

어둡기만 했던 거리에
조금씩 활기가 돌기 시작한 것인데,
여기에 또 하나의 날개가 달렸습니다.
강남지구가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겁니다.

(CG) 경남에서 올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은 모두 6곳,
서부경남에서는 진주시 강남지구와
하동군 하동읍 동광마을이 포함됐습니다.
이중 강남지구는 일반근린형,
동광마을은 주거지지원형에 뽑혔습니다.

먼저 강남지구에는
국비 등 144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원도심 골목상권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펼쳐집니다.

'뉴트로 강남,
물과 빛을 즐기자'라는 주제로
찾고 싶은 희망 물.빛 사업과
함께하는 공감 물.빛 사업,
공기업 참여사업 등
세 가지 핵심 콘텐츠가 마련됩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예·민속예술 거리와 JAR 어울림센터 조성,"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하나 상권 만들기 사업을 통해 문화 예술이 녹아 있는 진주만의 특화된 골목상권으로..."

여기에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성북지구와의
시너지 효과 역시 긍정적인 대목.

주민들의 기대도 남다릅니다.
신도심들과 다른
경쟁력 있는 원도심 조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진주시갑 국회의원(국민의힘)
-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의 기반을, 지속가능하도록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진주시갑 국회의원(국민의힘)
- "특히 또 주민참여를 통해서 우리 도시의 경쟁력과 생활인프라를 공급함으로써 강남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도 더 높아질 수 있는.."

하동읍에서는
'다시 피는 삶의 터전,
동광마을'을 주제로
주거지지원형 사업이 펼쳐집니다.
동광마을은 과거
화전민 집단 거주지역으로
오래된 주택이 많은데다
경사지 탓에 노인들의 이동도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하동군은 마을매력 강화와
생활기반 개선, 주거환경 확충 등
크게 세 가지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을 이끌어나갈 계획입니다.

[INT]김건구, 하동군 도시건축과 도시재생담당 주무관
"화전민 거주지 같은 경우에는 임시로 설치된 공간이다보니까 화장실이라든지 필수적인 공간이 없었거든요. 그곳을 공공임대 주택으로 개발하면서..."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이름을 올린 진주시와 하동군.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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