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하루 이자만 5천만 원..대송산단 정상화 언제
(남) 하동군이 대송산단 부지를 대신 매입하기 위해 450억 원의 군비 투입을 계획 중이란 소식, 지난 보도를 통해 전해 드렸는데요. 군의회에서는 일단 결정을 보류한 상태입니다,
(여) 여기에 대출보증을 섰던 1810억 원에 대한 대출약정 기간이 3일자로 끝나면서 자칫 하루 수천만 원 상당의 이자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CG]
대송산단 시행사가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빌린 돈은
모두 2260억 원.
하동군이
미분양부지 매입확약,
일명 대출보증을 선
1810억 원과
땅을 담보로
추가로 빌린
450억 원입니다.//
하동군은 시행사가
갚을 능력이 없다 보니
시행사의 지위를 박탈시키고
땅을 대신 매입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450억 원에 대한
상환일이
지난달 23일로 지나
이자가 발생하고 있고,
당장 3일부터는
1810억 원도
기한이 끝납니다.
결국 연체 이자로만
하루 5천만 원
가까운 돈을
내야 하는 겁니다.
하동군은 일단
한국투자증권과 협의해
450억 원에 대한
이자율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1810억 원의
내년 1월까지 이자인
16억 원을
남아 있던 자금으로 내면서
급한 불은 껐습니다.
군은 450억원에 대한
이자를 내지 않기 위해
2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대송산단 부지 매입을 위한
조례 변경을 동의해달라고
군의회에 재차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있을 1810억 원
원금 상환에 대해선
1300억 원을
이자 1%대
단기 지방채로 발행하고,
나머지 510억 원은
군비로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간담회 뒤
대송산단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갈사만산단과 관련해
8백억 원이
넘는 돈을 갚았던
아픈 기억을 간직한 하동군.
현재 3개 정도 기업이
대송산단에
분양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송산단만큼은
갈사만의 전철을 밟지 말기를
지역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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