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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정 하동까지 뚫렸다" 하동 교사·학생 확진 '비상'

2020-11-17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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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남에서 더 이상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수식어는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방금 보신 것처럼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었던 하동에서 안타깝게도 확진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여) 학교 교사와 학생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하동지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11개월 가량 경남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하동군.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하동에서도 확진자가 처음 나왔습니다.
하동군은 17일 오후 4시쯤
하동지역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긴급 안내 문자로 알렸습니다.

(CG) 경남도와 하동군 등에 따르면
하동의 한 50대 중학교 교사와
10대 학생이 이날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사는 진주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고,
학생은 최근 고열로
하동의 한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에선 긴급 역학조사에 나서
감염 원인 분석과
세부 확진자 동선, 접촉자 파악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학교 등 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 소독과 함께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열고
시설 수시 방역 등으로
'경남 유일 청정지역 사수'에 집중해 왔던
하동군은 적잖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경남 유일의 청정지역마저 사라지고
지역 감염, 소규모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도 더욱 커지면서
일상 곳곳에서 빈틈없는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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