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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겨울철 농시설물 관리법은

2020-12-14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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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한겨울에는 강추위나 폭설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기가 쉽습니다. 특히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물은 눈과 바람에 굉장히 취약한데요.
(여) 이번 시간에는 겨울철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S/U)
겨울철 갑작스럽게 내리는 눈과
매서운 추위는
농가를 긴장하게 만드는데요.
특히, 비닐하우스와 같은
농업시설물은 폭설과 바람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

자연기후에만 의존했던
과거와는 달리 현대에는
시설작물을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경남은 9,986ha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시설물들은 한 겨울이 오기 전
사전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노후화된 시설은
보강 지주를 설치하고
정전, 온풍기 고장,
화재 등에 대한
전기시설 사전점검은 필수입니다.

또한 느슨해진 하우스 밴드는
팽팽하게 당겨주고,
폭설이 예상될 경우
근처에 비치하고 있는
보조기둥을 2~3m간격으로 설치합니다.

폭설로 지붕에 눈이 쌓이면
넉가래 등으로 쓸어내리도록 하고
온풍기가 설치된 곳에서는
눈이 올 때 온풍기를 가동해서
지붕에 눈이
바로 녹아내리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울러, 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깊게 파서
눈 녹은 물에 의한
습해 피해를 예방하고
시설 내부 찢어진 곳이나 틈 사이로
바람이 드나들지 않도록 보수하여
난방비를 줄이도록 해야겠습니다.

논에 규산질비료를 사용하면
벼 잎과 줄기가 튼튼해지며,
병해충과 냉해에
견디는 힘이 강해집니다.

따라서 병해충과 냉해,
쓰러짐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논과
규산질 비료를 살포한 지
3년이 지난 논에는
논갈이 전에 미리주어서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키도록 합니다.

양파를 11월 중순 이후
늦게 심은 곳은
부직포로 이중 피복하여
동해를 예방하도록 합니다.

아울러, 눈·비가 왔을 때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미리 정비하고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잘 덮어 주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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