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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세계 보건의 날.."방역 일선에서 헌신의 1년"

2021-04-07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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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4월 7일은 '세계 보건의 날'입니다. 보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보건의료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국가기념일인데요.
(여)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의료인들은 물론 공직자들의 헌신은 어느 때보다 큰 몫을 담당해 왔습니다. 서부경남 방역 일선 곳곳에서 헌신과 희생으로 버틴 이들의 지난 1년을 돌아봤습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1년 전 처음으로 진주에선
일반 시설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됐고,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2천 명이 넘는 시민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되는 등
의료진 등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SYN ]
"(언제 다녀가신 거에요) 24일에... (스파 이용하신 거에요) 아니요. 저는 서점이랑 카페랑... (증상은 있으시고요) 네."

계속된 지역 감염에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숨은 확진자 파악은 물론
방역수칙 준수 여부 단속과
관련 홍보에도 매진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지난해 6월)
-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은 여전히 '심각' 단계입니다.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고위험시설 중심으로 방역당국이 단속과 홍보를"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지난해 6월)
- "강화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에 독감까지 유행할까
독감 예방 접종 등에도 매달려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정회영 / 진주시보건소 감염병예방팀 (지난해 9월)
- "코로나19와 독감의 증세가 유사하기 때문에 독감 예방 접종을 미리 접종하셔서 면역을 형성시켜서 코로나19와 독감이"
▶ 인터뷰 : 정회영 / 진주시보건소 감염병예방팀 (지난해 9월)
- "구별될 수 있도록... "

추석과 설 연휴, 수능일 등은
이들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생활치료센터가 사천 등 서부경남에 들어서면서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역할은 더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지난해 11월)
- "생활치료센터에는 24시간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전담 의료진이 배치되었고..."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공무원 상당수도 자가격리자 관리,
역학조사 과정에도 투입됐습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지난해 12월)
- "단기간에 역학조사 인력을 양성하기는 어렵습니다. 역학조사관들의 과로화 상태를 좀 조정하고 업무를 분담시킴으로써..."

시민 무료 선제 검사까지 시작되면서
하루에 천 명을 검사하기도 하는 등
해를 넘겨도 이들의 역할을 커져갔고,
피로감 역시 커졌습니다.

▶ 인터뷰 : 권혜경 / 진주시 역학조사반 (지난 1월)
- "저희들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 너무 비협조적이고 영업이 잘 안 되고 한니까 저희들한테 화 내는 건 어느 정도 이해는 하는데"
▶ 인터뷰 : 권혜경 / 진주시 역학조사반 (지난 1월)
- "너무 협조가 안 돼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마음이 춥죠. 너무 장기간 저희들이 번아웃이 된 것 같아요."

영하권 추위도 현장 보건의료 인력들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화 / 하동군 역학조사반 (지난 1월)
- "많이 춥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눈도 시리고 그렇습니다."

▶ 인터뷰 : 정희원 / 하동군 역학조사관 (지난 1월)
- "가족들도 걱정 많이 하고 조심해라고, 안 하면 안 되냐고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하지만 이들은 시민들에 대한
헌신과 희생으로 1년을 버텨왔습니다.

▶ 인터뷰 : 김서연 / 진주시보건소 방역팀 (지난 2월)
- "방역소독을 하러 갈 때 최대한 주변에 소문이 안 나야 되기 때문에 밤 늦게 다 주무실 때 새벽에 가서 방역을 하거나"
▶ 인터뷰 : 김서연 / 진주시보건소 방역팀 (지난 2월)
- "가게 앞에서 방역을 하지 못하고 가게 내부에 있는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서 방역복을 갈아입고..."

이제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이라는
더욱 중요한 새 임무도 주어졌습니다.

▶ 인터뷰 : 문가빈 / 진주중앙요양병원 간호사 (지난 2월)
- "이상 반응이라든지 이런 것을 저희들이 잘 관찰해서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들이 주위에서 신경을 써서..."

앞으로 다가올 4차 코로나 대유행과
감염병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 인력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오늘도 이들은 늘 그랬던 것처럼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희망을 안고
일터로 나서고 있습니다.

[ SYN ]
"누군가는 해야 되는 일이고 사명감도 조금은 있고..."

[ SYN ]
"빨리 백신접종이 완료돼서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고 거기서 보람을 찾고 싶습니다."

[ SYN ]
"이 사태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것 밖에 우리가 바라는 게 없지 않겠습니까."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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