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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올해 진주 10월 축제, 먹거리는 없어진다

2021-10-15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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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서 뉴스인타임에서는 진주 10월 축제가 11월과 12월로 연기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축제 밑그림도 거의 완성됐습니다.
(여) 행사가 많이 축소됐고, 무엇보다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10월 축제를 연기,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한 진주시.

(CG) 각각 개천예술제는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남강유등축제는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드라마페스티벌은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열립니다.

바뀌는 건 축제 기간뿐만이 아닙니다.
장소에도 변화가 있는데

(CG) 개천예술제는
진주성과 원도심 일원에서,
유등축제는 기존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더해
정촌 강주연못과 금산 금호지,
이성자미술관, 평거 녹지대,
초장 근린공원 등 8개 거점지역에
유등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드라마페스티벌은 기존에는
진주교를 중심으로 동편에서 진행됐는데,
이번에는 서편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축제 내용도 대폭 수정됐습니다.
먼저 개천예술제의 경우
최소한의 인원으로
제례를 진행하고
예술경연대회는 대부분
비대면으로 치릅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가장행렬을 하지 않는데
대신 진주대첩과 근대사, 현대사 등
세 가지 테마로
진주성 시간여행이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올해 유등축제는
불꽃놀이와 유등띄우기,
앵두등터널 등
관람객을 밀집시키거나
머물고 체험하는
행사를 하지 않습니다.
또 부교를 제한적으로 운영하며
버스킹 공연도 낮 시간
소규모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실크소망등 키트를
온라인으로 판매해
진주성 둘레길에 전시하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축제 홍보와 안내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킬러 콘텐츠인
드라마어워즈가 열리지 않으며
대신 드라마 OST
K-POP 공연으로 대체합니다.
역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줄이고
최대한 세트장을 활용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방침입니다.

세 축제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변화는
먹거리가 사라진다는 겁니다.
그동안 유등축제에는
세계 먹거리 부스,
개천예술제에는 풍물시장,
드라마페스티벌에는
푸드트럭이 있었는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운영이 제한될 전망입니다.

코로나 확산과 추위라는 변수 속에
준비 되고 있는 10월 축제.
진주시는 다만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면
먹거리와 프로그램을 일부
부활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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