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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비전공자 주부들의 '수준급' 한국화 전시

2021-10-19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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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취미로 한국화를 그리는 주부들이 뜻깊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30년 가까이 모임을 해오다 보니 작품 수준도 상당히 높습니다.
(여) 남해에서는 참여 연극이 펼쳐집니다. 서부경남 전시 공연 정보를 문화가소식에서 전해드립니다.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흰 눈이 온 마을을 소복이 뒤덮었습니다.

눈이 오던 2014년 겨울,
산청 율곡사를 향하던 중
마주한 풍경.

항구에 정박한 어선도 보이는데,
먹의 강약과 색감이
굉장히 섬세하게 표현됐습니다.

주부 17명이 저마다
인상 깊었던 장소와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뒀다가
다시 한국화로 옮겨온 작품들.

그림 속 장소는 제각각입니다.

▶ 인터뷰 : 조종연 / 진주여성한국화회 회장
- "우리나라 산, 들, 바다, 계곡 같은 정서가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정서에 맞아서 여태껏 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 곳곳의 풍경과 더불어
장미나 국화 같은 꽃들을
스케치하기도 했습니다.

주부 회원 17명이 그린 작품
6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

제25회 진주여성 한국화회전은
오는 22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에서 계속됩니다.
//

안경을 쓴 남성의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알루미늄이 여러 겹 쌓여
입체 조립돼 있습니다.

독특한 조각작업으로 유명한
정운식 작가의 작품입니다.

조금만 발길을 옮기면
서양화와 한국화, 도예 등
다양한 작품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진주, 사천, 부산, 서울 등에서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들이 진주에서
단체전을 열었습니다.

30점 안팎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1230예술연구회 7번째 정기전.

다음달 14일까지
ANH스트럭쳐 본사 1층에서
누구나 함께할 수 있습니다.
//

남해에서는 오감만족
무료 체험 공연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펼쳐지는
'요리퍼포먼스 연극
빵 굽는 포포아저씨'입니다.

관객에게 밀가루 반죽을 주고
함께 체험하며 진행되는 참여 연극.

관객은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까지 볼 수 있습니다.

공연은 오는 30일,
두 차례 진행되며,
22일, 전화로
사전예약한 사람에 한해
입장이 가능합니다.
//

창작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이
사천에 찾아옵니다.

꿈을 위해 홀로 상경한
대학생 써니부터
빨간 망토를 매면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믿는
순수한 우현이까지.

달동네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고 있지만
희망을 놓지 않는
다섯 인물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펼쳐집니다.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이 담긴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은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유료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화가소식,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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