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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축동산단 우여곡절 끝 재착공 "내년까지 완료"

2021-11-03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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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행정절차상 오류와 인근 주민과의 소송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사천 축동일반산업단지가 수년 만에 재추진됩니다.
(여) 자금난 등으로 여타 민간산단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들려온 재착공 소식인데요. 과거 엮이고 꼬였던 이해관계를 풀고 경쟁력 있는 민간산단으로 조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사천IC와 공항이 인접한
지역의 관문자리에서
오랜 기간 방치돼오던
축동일반산업단지.

6년 전 착공했지만
행정적 문제와
인근 주민의 반발,
법적 다툼 등이 겹치면서
이듬해 공사가 멈춰섰습니다.

지난해 초엔
법원 판결을 근거로 사천시가
산업단지 계획변경 승인 처분
취소고시를 내면서 재착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사업자측이
새로운 사업계획안과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결정사항 등을 바탕으로
사업 원점 재추진에 나섰고
결국 다시 공사를 시작한 겁니다.

▶ 인터뷰:정형규/(주)장원 대표이사 (시행사)
- "환경이나 안전 문제 없도록 준비해가지고 내년 상반기가 되면 거의 마무리가 될 겁니다. 기반시설 웬만한 것은."
▶ 인터뷰:정형규/(주)장원 대표이사 (시행사)
- "그러면 기업 입주하는, 조기에 오신 분들은 불편한 것은 없을 것이고 일정은 내년 연말되면 준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C/G-1]
사업계획을 보면
우선 산업단지 용지가
다소 줄었습니다.
27만 1,060제곱미터이던
사업부지가
24만 8494제곱미터로
감소했습니다. //

[C/G-2]
전체 사업부지를 완충녹지가
둘러싸는 구조고
산업시설용지가
전체 부지의 63.6%,
나머지는 지원시설과
공공시설용지입니다. //

사업자측은 이 부지에
항공제조업과 자동차관련 업종,
욕실 타일, 창고와
운송 관련 서비스업 등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미 토지 90% 이상을 확보한 상태로
금융PF로 추가자금도 마련해
공사비 등 재원은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아직 남아있는
문제는 주 진입도로로
부분인데 부지 소유주와의
협의와 계획도로 건설은
사천시가 당사자로 나설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사천시 관계자
- "올해 초 4월에 이 부분(진입도로 개설)이 사업인가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 사업시행자는 사천시장으로 계속 하고 있는 상태고 현재는"
▶ 인터뷰 : 사천시 관계자
- "현장조사를 마치고 11월 말쯤에는 저희가 감정평가업자를 추천해가지고 12월에 감정평가하고 보상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6년 전 사업 초기
항공국가산단 지정 부지를
염두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냐는 지적과
사천시의 무리한 사업 연장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꼬리표까지
달았던 축동산단.

현재로서는
입지조건과 분양가 정책을 통해
인근 뿌리산단과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와
견줄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민간산단을 지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여러 이해관계가 엮이고
행정절차가 꼬이며서
한동안 방치됐던 축동산단이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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