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산청군 공무원, 극단적 선택 시도..메모 발견
(남) 산청군 공무원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집에서는 자필 메모와 우울증 약이 발견됐는데요.
(여) 메모에는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의 이름이 쓰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산청군 여성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밤,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린 겁니다.
해당 공무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척추 등을 크게 다쳐
치료 받고 있습니다.
당시, 집에서는
자필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모에는
본인이 근무했던 부서의
복수의 동료들의 이름이
언급돼 있었단 점에서,
직장 내 괴롬힘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지난해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고도 알려졌는데,
우울증의 원인 등에 대해선
드러난 사실이 없습니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산청군과 경찰은
관련 내용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산청군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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