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한국 파크골프 발상지 진주, 문화로 자리잡나
노령인구가 늘면서 파크골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시작된 파크골프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건 진주라고 하는데요.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소규모 녹지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일반 골프보다
체력 소모와
비용 부담이 적어,
노년층을 중심으로
인기입니다.
[CG]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전국 파크골프 회원은
2017년 1만 6천 명 수준에서 (1만 6728명)
지난해 말 10만 6천 명까지 (10만 6505명)
증가했습니다.
[OUT]
진주 파크골프 회원은 3천여 명.
인기에 힘입어
소규모 파크골프장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업체가
파크골프 용품을
진주문화원에 기증했습니다.
인터뷰> 배강모 / K trade 대표
: 앞으로 100만 명, 150만 명 시대에 진주가 선도할 것 같고, 그 이유 때문에 진주문화원에 기부하게 됐습니다. 파크골프에 대한 좋은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신입회원들이 운동할 수 있는 채를 기증하게 됐습니다.
이날 전달된 용품은
1억 1천여 억 원어치.
파크골프채 100개 이상입니다.
물품을 전달받은
진주문화원은
이 기증품을 곧바로
진주시 파크골프협회에
전달했습니다.
파크골프 문화를
더 많은 시민들에게
확산하겠단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김길수 / 진주문화원장
: 전 시민들, 특히 파크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함께 공유해서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파크골프... 그런 목적에서 진주문화원이 기증받은 것을 파크골프협회에 기증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진 건
지난 2000년,
진주 상락원 파크골프장입니다.
지난 2021년에는 상락원에
대한민국 파크골프 시발지라는
표지석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진주시파크골프협회는
이번에 기증받은 물품을
신입 회원 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
진주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각종 행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형택 / 진주시파크골프협회장
: 회원들을 확보하는데 쓸 겁니다. 회원들을 교육하고 회원들을 위해서, 또 시민들을 위해서 쓸 겁니다.
한국 파크골프 발상지로 불리는 진주.
파크골프를
지역의 스포츠 문화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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