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산청군 전입인구 증가..3만 4천명 선 붕괴 막았다
산청군은 전체 인구의 39.7%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입니다. 출생률은 떨어지는데다 사망자가 늘면서 자연인구 감소를 피하기 힘든데요. 전입인구가 많아지며, 전체 인구 감소율을 둔화시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청읍 행정복지센터입니다.
20대 여성이
전입신고를 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부모가 거주하는 산청으로
주소지를 옮기는 겁니다.
[현장음]
"전입신고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산청군으로
전입신고한 인원은
[하단CG]
지난 한 해동안 3,138명.
전출인구가
2,814명임을 고려하면
한 해 동안
사회적 인구는
324명 증가한 셈입니다.
[OUT]
[CG]
지난 10년 동안
산청군 전입·전출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부터
전출이 전입을 뛰어넘기 시작했다가
최근, 다시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OUT]
산청군은
전입군민 생활안내서 제작 등
전입세대 지원 정책이
도움이 됐다고 봤는데,
특히 세대별 맞춤 정책이
전입 인구 증가와
전출 인구 방어에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박숙연 / 산청군 인구정책담당
: 결혼장려금, 출산장려금, 전입지원금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작년에 다자녀가구에 대해서 대학생 지원금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않았나...
풀어야 할 숙제도 있습니다.
산청군은 전체 인구 중
40% 가까이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입니다.
[CG]
최근 3년 동안의
인구변동을 살펴봐도
60세 미만까지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60세 이상에서
인구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OUT]
자연인구 감소를 막긴
힘든 상황인 만큼,
청년인구 유입과
차별화된 출산 정책이
필요한 겁니다.
인터뷰> 박숙연 / 산청군 인구정책담당
: 청년 베이스 캠프라고... 주거도 하면서 거기에서 창업 공간도 만들어서 얘기도 할 수 있는, 청년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정책을 할 예정이고...
각종 인구 정책으로
일단 3만 4천명 선
붕괴는 피한 산청군.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한
청년 유입 정책이 뒷받침되면
인구 절벽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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