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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스튜디오R) 이동희 경남서부보훈지청장

2023-06-06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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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의 헌신을 되새겨보는 시기인데요. 이 시간 이동희 경남서부보훈지청장과 함께 호국보훈의 의미와 국가보훈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튜디오 】
Q. 지청장님,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십니까!

Q. 올해 31절을 앞두고 스튜디오를 찾아주셨는데 오늘 다시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훈지청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가 요즘이 아닐까 싶은데요, 먼저 호국보훈의 달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 네, 6월은, 현충일과 625전쟁 그리고 연평해전이 일어난 달로, 우리에게는 가슴 아픈 달이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달입니다.

- 호국보훈의 달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들과 보훈의 가치 공유로 국난의 위기에서 조국을 수호한 국가유공자의 나라사랑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며, 일상에서 보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위국헌신 정신을 미래를 향한 국민통합 정신으로 승화하는 데 있습니다.


Q. 올해 6월을 전후해 서부보훈지청에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계획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떤 행사들을 마무리 하셨고 또 준비하고 계신가요

- 네, 올해 경남서부보훈지청에서는 지역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보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 먼저, 6일(오늘) 오전에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가 진주시 충혼탑에서 있었고요

- 6월 10일 토요일에는 '영웅들의 노래, 70년 평화를 잇다' 라는 주제로 평거둔치 야외무대에서 호국보훈의 달 특별콘서트 '히어로(HERO)'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 6.25일에는 제73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경상국립대 GNU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이 날 정전70주년을 기념하여 6.25참전유공자께 제복 입혀드리기 행사와 감사메시지 헌정크래프트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 이 외에도 청소년들을 호국보훈백일장, 모범국가유공자 포상, 국가유공자 위로 격려행사, 대학생 보훈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게 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Q. 호국정신을 되새기면서 가족 단위로 우리 주변을 살펴봐도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지청장님께서 추천해주실만한 의미 있는 장소가 있을까요

- 네, 우리지역에는 크고 작은 현충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가까운 산청에는 ‘국립산청호국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625참전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등이 안장되어있는 국립묘지로 현충탑 참배와 함께 호국보훈 관련 시설과 영상물을 볼 수 있습니다.

- 이 외에도 한국전쟁 당시 진주지역을 침공한북한군 제6사단을 격퇴한 미 제23사단 킨 기동부대의 전승을 기리는 ‘진주지구 전승비’가 진주성 안에 있고, 한국전쟁 최초로 여수, 순천, 광양 등의 180여 명의 중고등학생 등이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하여 화개장터 인근에서 북한군 1천여 명과 교전을 펼친 전투를 기리기 위해 하동 적량면에 ‘학도병 전적비’가 있으며,

- 이 외에도 각 시군에는 그 지역 출신 국가유공자 등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한 충혼탑이 있습니다.

- 호국보훈의 달에 역사 속 치열했던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가족과 함께 가까운 현충시설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현충일을 맞아 지금 우리 사회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충분한가 하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청장님은 이런 고민을 누구보다 많이 하실텐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네, 그렇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 수많은 국민이 사망하거나 고통받고 있는 사례를 보면서 그 어느 때보다 보훈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 먼저, 그동안 보훈 가족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의 승격이 이루어져 지난 6.5일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이는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그 유가족에 대해 최고의 예우와 존경을 하라는 국민들의 바램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에 국가보훈부에서는 높아지는 위상에 걸맞게 보훈정책을 한 단계 더 격상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들을 최고로 예우하고, 존중하며, 기억하는 일류 보훈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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