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의회 운영, 투명성 강화해야".."이동노동자 쉼터 필요"
[앵커]
사천시의회 임시회가 13일 개회했습니다. 본회의에서는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필요성 등 지역현안과 함께, 의회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해야한다며 내부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김상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제28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가
13일 개회했습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선
의원들의 5분 자유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박병준 의원은
사천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관련 조례가 시행 중임에도
3천 명에 가까운
관내 이동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인 쉼터가 없다는 겁니다.
[현장발언] 박병준, 사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사천읍정동면)
"우리 시에는 약 2천에서 3천여 명으로 추정되는 이동노동자들이 활동하고 있고 장시간 대기와 불규칙 근무로 인해 휴식 공간이 절실합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사천시가 노동 존중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이어 진배근 의원은
의회 운영 규정
위반 사례를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의
의회운영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살펴본 결과
1일 2회 사용과,
특정 업소 반복 이용 등 위반 사항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현장발언] 진배근, 사천시의원(국민의힘·축동곤양곤명서포면)
"(2025년 7월까지) 4년간 관련 경비 집행 내역을 요약해 봤습니다. 업무추진비 상세 내역 확인 결과 특정 업소를 반복적으로 이용한 사례가 있었으며, 이는 상권 활성화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라 판단됩니다."
이밖에 의장 공무국외출장 시
직무대리 미지정,
후반기 위원회 추천 현황 누락 등의
사안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내년도 주요업무 보고와
조례안 심의 등
총 보름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
사천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촉구 건의안과
도농 복합도시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의 대정부 건의안도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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