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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유자 시배지 명성 되찾는다'

2025-07-15

김동엽 기자(yobida@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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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유자는 향이 짙고 과피가 두꺼워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최근엔 농촌 고령화 등 재배환경 악화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데요. 남해군이 이런 유자 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동엽 기잡니다.

【 기자 】
대를 이어 남해에서 수십년째
유자를 키워오고 있는 양명용씨.

지역 유자연구회장을 도맡아
주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재배 방법 등 이론 교육을
진행할 정도로
유자에 조예가 깊습니다.

예전엔 유자하면 남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언제부터인지
타 지역에 그 명성을 빼앗기고 있단
위기감이 감돌았다고 전합니다.

5미터까지 성장하는 유자나무의
특성상, 가지치기를 통해 높이를
낮춰주는 작업이 필순데

인력확보 어려움이 뛰따르며
사실상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과거 90핵타르에 육박하던
재배면적 또한 지금은 40핵타르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그 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08;43;47;05
▶인터뷰 : 양명용 / 남해군유자연구회장
남해 유자는 공통적으로 보면 되게 높습니다. 키가 크고 이래서 나이 많으신 분들이 사다리 몇 계단 올라가서 따려고 하면 상당히 힘들어요. 젊은 사람들도 힘든데...
//

남해군은 이런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기로 했습니다.

수고조절사업, 즉 유자나무의 높이를
낮추는 작업에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한겁니다.

최근 2년간 해당 사업을 진행하며
농가의 숨통이 트이면서
조금씩 현장도 활기를 되찾아 가는
분위기.

여기에 1차 생산물인
과실에 한정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이은 상품 다각화를 통해

시장경쟁력 확보 방안 모색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협업한 스낵류부터
스틱형 젤리와 양갱, 음료까지
연이어 내놓으며 폭넓은 소비층을
끌어당기고 있는 겁니다.

유통판로 확보 움직임도 눈에 띕니다.

1,100톤 규모의 남해 유자
가공품 중국 수출 계약이
이뤄진겁니다.

선물량 15톤 선적을 시작으로
매월 20톤 씩 순차적으로
수출길에 오를 예정.

이미 과거
중국과 호주, 베트남까지..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국제적 경쟁력 입증에 이어

이번엔 역대 최대규모의
유자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농가 지원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

09;49;46;17 + 09;50;08;25
▶인터뷰 : 김종훈 / 남해군 유통수출팀장
유자 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과원 조성 사업에 보조사업 5천만 원에 자부담 10% 해서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추진해서 2개소 정도를 (추진할 계획으로...) 수출 물류비라든지 포장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서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

유자 시배지로서 그 명성을
지켜가기 위해 더해지고 있는
행정과 농가의 노력.

소득창출과 지역 유자 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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