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도전 허준 골든벨', 온라인 생중계로 더욱 생생
(남)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한의대생들이 참가하는 퀴즈 경연대회인 허준 골든벨은 한방약초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데요.
(여) 특히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의 한의대생들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마치 한 공간에서 문제를 푼 것처럼 진행됐다고 합니다. 남경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무대에 설치된 커다란 화면.
네 개로 나눠진
영상 속에는
모자를 뒤집어 쓰고
화이트보드를 들고 있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용기 /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 "본초학의 시조라 불리며 약초와 독초를 구분하고 농업을 백성에게 가르쳤다고 전해지는 전설상의 인물은 누구입니까"
사회자의
질문이 끝나자마자
화면 속 학생들이
보드에 답을 쓴 뒤
머리 위로 치켜듭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도전 허준 골든벨.
한의학 관련 퀴즈 경연대회로
지난해엔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취소됐지만
올해 축제가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면서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
- "허준 선생님이라든지, 유의태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서 14회째 허준 골든벨을 하고, 전국 한의대 학생들을 상대로 매년"
▶ 인터뷰 : 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
- "과거 시험처럼 보고, 상품과 문화관광부 장관상도 수여하는 행사가 되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대전대학교와 원광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등
전국 각지의 대학교 3곳에서
한의대생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각자 학교 강당에서
퀴즈를 풀었는데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통해
마치 한 공간에서
문제를 푸는 것처럼 진행됐습니다.
한의학 우수 학생들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인 만큼
정답이 공개된 뒤
그에 맞는 풀이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이재근 / 산청군수
- "앞으로도 여러분들 많이 노력해서 인류 건강에 크게 기여도 하고 또 코로나 같은 병을 예방도 하고 치료도 할 수 있는 데에 "
▶ 인터뷰 : 이재근 / 산청군수
-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그런 학자가, 한의사가 되길 바랍니다. "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한의대학교 2학년
조 은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마지막 문제를 맞추면서
우승했습니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도전 허준 골든벨.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면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축제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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