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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남해 '외국 자본·유명 호텔 브랜드' 투자

2023-05-31

허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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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사천과 남해 지역 투자유치 성과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사천의 경우 서부경남에서 유일하게 외국 자본 투자 협약이 체결됐고, 남해는 유명 호텔 브랜드인 호텔신라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3개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사천시.

사천시에 따르면
총 투자 유치 금액은
1847억 원 규모로
모두 사천을
소재지로 둔 기업들입니다.

먼저
투자 기업 가운데 한 곳인
한국경남태양유전의 경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999년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으로 재임하던 때
일본을 찾아가 유치한
외국인 투자기업입니다.

이번 투자 협약에 나선 건
주력 생산품인
콘덴서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인데,
사천 제1일반산단에
약 1178억 원의 외국자본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다른 두 기업인
에이알알루미늄과
에스앤케이항공의 경우
각각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와
항공기 구조물 등을 주로 생산하는데
역시 수요 증대에 맞춰
투자에 나섰습니다.

투자 금액은
각각 633억 원과
36억 원 정도.

자본 투자와 함께 신규 고용도
이뤄질 예정인데
세 기업을 모두 합치면
규모가 230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 방태섭 / 사천시 투자유치산단과장 : 어려운 시기에 우리 시에 공격적인 투자로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 효과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우수한 기업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남해안해양관광의
중점도시로 꼽히는
남해군 역시
이번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 세계에 곳곳에서
프리미엄 숙박 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유명 호텔 브랜드,
호텔 신라와
2천 3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겁니다.

[S/U]
"제가 나와 있는 곳이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사업이
추진될 곳입니다.

뒤를 보시면
남해가 품고 있는 바다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요.

이곳에 들어설 예정인 숙박시설은
국내 유명 호텔 브랜드
호텔신라에서 운영을 맡을 예정입니다."
/

사업 시행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식회사 '해훈'에서
맡을 예정.

이미 2만 9천여 제곱미터의
부지 매입은 끝났고
올해 안에 인허가가 마무리될 경우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남해군은
이번 투자유치가
관광산업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
해양관광 활성화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수영장과 부대시설이 마련된
약 400실 규모의
고급 숙박시설이 갖는 경쟁력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양명신 / 남해군 핵심전략추진단 투자전략팀장 :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사가 지금 본격 추진이 되는 시점에 '천만 생태관광도시 남해군' 구현을 위해서는 고품격 관광숙박시설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40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오면 연간 방문객은 한 22만 명 이상으로 생각됩니다. ]

현재 목표하고 있는
준공시기는 오는 2026년.

조성이 마무리되면
신규고용 효과도
300명 정도에 이를 전망입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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