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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학대 논란 장애전담 어린이집, 갑자기 문 닫았다

2023-06-01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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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직원 11명이 일괄 사직하며 어린이집 운영이 멈췄습니다. 최근 학대 논란이 불거진 진주 장애전담 어린이집 이야기입니다. 원생 19명이 남아있었는데,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조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동학대 논란이 된
진주 장애전담
어린이집입니다.

불이 꺼져있고, 인기척도 없습니다.

[S/U]
"아이들이 한창
등원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통학버스는
움직이지 않고,
어린이집 문도 잠겨있어
아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루 전날,
이 어린이집에
근무하던
보육교사와 조리원,
운전기사까지
교직원 11명 전부가
일을 그만뒀습니다.

당초 어린이집에 내려진
운영 정지 기간은
9월 1일부터.

재원 아동들이
어린이집 옮길
시간을 준 건데,

어린이집에서
갑자기
운영을 멈췄습니다.

전화> 재원 아동 부모 (음성변조)
: 원장이 애들을 내팽개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임을 안 지고 '내가 문 닫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화가 나는 거예요.

학부모들에게
등원 중지 소식을 전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는
[CG]
법적 처벌과 행정처분을
달게 받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남아있는 아동과
교사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약속도 담겨있었습니다.
[OUT]

어린이집에 다니던 원생은
종일반과
방과후 아동을 합쳐
총 19명입니다.

[CG]
진주시는 이들의 학부모에게
이용 가능한 시설 등을 안내하는 한편,
해당 법인에 대한
행정조치를 계획 중이라 밝혔습니다.
[OUT]

취재진은
어린이집 측과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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