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우리 세금 사용처, 우리가 정하는" 진주주민대회, 1순위 요구안은
[앵커]
우리가 낸 세금의 사용처를 우리가 정한다는 취지 아래 2023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는 진주주민대회, 올해 1만 2,000건의 요구안을 대상으로 심의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민들이 바란 1순위 정책으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가 꼽혔습니다. 진주시는 주민대회에서 도출된 대표요구안의 시행가능성을 따져 실현가능한 정책은 시행하겠단 입장입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가 낸 세금의 사용처,
우리가 정한다는 취지 아래
매년 진행되고 있는
진주주민대회.
주민 주권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치러지는 대회가
올해로 벌써 3회차를 맞았습니다.
올해 주민대회에 오른
주민요구안은
1만 2,000여 건.
이들 요구안은
주민 심의위원의 회의를 통해
50대 주요 요구안으로,
지난 9월 20일 열린
진주주민대회 투표를 거쳐
20대 대표 요구안으로 압축됐습니다.
[CG IN]
이후 9월 24일부터
약 보름 간 진행된
시민 투표를 통해
20대 요구안의
우선 순위가 결정됐습니다.
투표결과 1순위 정책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로 나타났습니다.
늦은밤, 혹은 휴일
아이들을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의 필요성에
시민들이 공감한 겁니다.
2순위 정책으로는
진주사랑상품권 할인율 인상과
발행액 증대,
3순위 정책으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꼽혔습니다.
[CG OUT]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20대 요구안 모두를 대상으로
진주시와 진주시의회에
정책 집행을 요구한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승제, 진주주민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주민대회는) 시민들이 낸 세금에 대해서 주민들이 의견을 내고 결정권을 가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올해는) 2,700명 정도가 투표를 해서 우선순위를 결정했는데, 우선순위 결정된 걸 가지고 시의회도 만나고 행정과도 계속 (정책 시행을 위한) 협의를 하고..."
진주시는
시민 수천여 명이 참여해 마련된
요구안인 만큼
현실적으로 시행 가능한
정책은 집행해 나가겠단 입장입니다.
또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등
일부 요구안은
이미 정책 시행 단계에
들어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낸 세금의 사용처를
스스로 정하겠다며
주민 주권 실현을 내걸고 추진되는
진주주민대회.
주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낸 만큼
얼마나 많은 요구안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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