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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도전 허준 골든벨', 온라인 생중계로 더욱 생생

2021-09-10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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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한의대생들이 참가하는 퀴즈 경연대회인 허준 골든벨은 한방약초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데요.
(여) 특히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의 한의대생들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마치 한 공간에서 문제를 푼 것처럼 진행됐다고 합니다. 남경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무대에 설치된 커다란 화면.

네 개로 나눠진
영상 속에는
모자를 뒤집어 쓰고
화이트보드를 들고 있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용기 /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 "본초학의 시조라 불리며 약초와 독초를 구분하고 농업을 백성에게 가르쳤다고 전해지는 전설상의 인물은 누구입니까"

사회자의
질문이 끝나자마자
화면 속 학생들이
보드에 답을 쓴 뒤
머리 위로 치켜듭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도전 허준 골든벨.

한의학 관련 퀴즈 경연대회로
지난해엔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취소됐지만
올해 축제가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면서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
- "허준 선생님이라든지, 유의태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서 14회째 허준 골든벨을 하고, 전국 한의대 학생들을 상대로 매년"
▶ 인터뷰 : 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
- "과거 시험처럼 보고, 상품과 문화관광부 장관상도 수여하는 행사가 되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대전대학교와 원광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등
전국 각지의 대학교 3곳에서
한의대생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각자 학교 강당에서
퀴즈를 풀었는데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통해
마치 한 공간에서
문제를 푸는 것처럼 진행됐습니다.

한의학 우수 학생들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인 만큼
정답이 공개된 뒤
그에 맞는 풀이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이재근 / 산청군수
- "앞으로도 여러분들 많이 노력해서 인류 건강에 크게 기여도 하고 또 코로나 같은 병을 예방도 하고 치료도 할 수 있는 데에 "
▶ 인터뷰 : 이재근 / 산청군수
-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그런 학자가, 한의사가 되길 바랍니다. "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한의대학교 2학년
조 은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마지막 문제를 맞추면서
우승했습니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도전 허준 골든벨.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면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축제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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