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준공 늦어지는 하동 지자체 공공도서관 '왜'

2022-06-24

김성수(관리) 기자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지난 2018년부터 조성이 계획됐던 하동 지자체 공공도서관. 당초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요.
(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어야 하지만 두 달여 동안 공사는 멈춰섰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문화예술 활동뿐만 아니라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하동 상상도서관.

지난 2020년 7월
첫 삽을 뜨고 약 2년이 지났지만
도서관 준공은 아직입니다.

건물이 들어설 부지에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흙막이 작업까지 마무리 된 정도.

당초 올해 말쯤 완성될 계획이었지만
현재 공정률은 15% 수준,
이마저도 두 달 전부터는
아예 공사가 멈춰선 상태입니다.

준공 연기는
불가피해 보이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건물 설계 수정입니다.

건물을 올리기 전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이른바 BF인증을
획득해야만 하는데
이에 대한 지적사항 때문에
수정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조상현 / 하동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팀장
- "착공함과 동시에 BF 예비 인증을 받았습니다. 예비 인증을 받으면서 지적사항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 부분을 수정하다 보니까 "
▶ 인터뷰 : 조상현 / 하동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팀장
- "설계 변경 단계에 있습니다. "

하동군은
현재 BF인증 기준에 맞는
설계안을 구상 중인데
다음 달까지는 이를 확정하고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겠단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8월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예상 준공 시기는
내년 9월쯤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조상현 / 하동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팀장
- "AI라든지 문화복합시설로서 구축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거기 와서 남녀노소 누구나 행사도 할 수 있고 차도 마시고"
▶ 인터뷰 : 조상현 / 하동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팀장
- "책도 읽고 상상도 하고... "

다만 준공 시기에는
예산 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총 사업비 160억 원 중
지난해까지 발주가 완료된 건
약 110억 원.

최근 철근과 콘크리트 등
원자재 값 상승에 따라
당초 사업비 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예산 확보 과정에서
공기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