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하동군의회 행감.."부적절한 예산 편성 관행 고쳐야"
하동군의회에서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회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집행률 저조 이유와 부적절한 예산 편성에 대해 집행부에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하동군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우선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사용, 집행과 관련해
집행률이 굉장히 낮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대응기금을
계속 받아오고 있지만,
결과물이 부족하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나오는 기금의 취지에 맞게
빠른 집행을 통해
효과를 더 늘려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혜수, 하동군의원
"물론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보지만 하동군은 조금 더 선제적으로 대응하셔서 '많이 받았다'는 자랑보다는 '빨리 해냈다'라는 칭찬들을 군민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
2024회계연도 결산과 관련한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그 전해보다
늘어난 지적 사항의
개수는 물론,
미집행 사업의
금액도 증가했다며
예산 반영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냔 겁니다.
[인터뷰]
김민연, 하동군의원
"(2023년도에는) 개선 및 권고사항 중에 세출 관련 4건 지적됐지만 이번 결산검사 의견서를 보면 세출 관련 권고사항이 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2023년에 이어 1천억 원이 넘는 순세계잉여금 과다발생, 예산 반영 부적절, 전액 미집행 사업(도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유광훈, 하동군 기획예산과장
"순세계잉여금 과다발생,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앞으로 예산편성에 실과에서 요구하는 금액들을 신중히 해서..."
한편, 이날 행감에서는
하동군과 군의회 간에
진행 중인
소송전에 대한
질타도 나왔습니다.
변호사를 통한
대법원 제소 비용은
오롯이 군민의 혈세에서
나온다는 겁니다.
[인터뷰]
정영섭, 하동군의원
"집행부에서 변호사 사서 소송했죠 우리도 변호사 사서 대응합니다. 이 소송과 대응하는 변호사 비용은 누가 댑니까 / -(예산에서 집행합니다.) 예산에서 집행하죠 그럼 군비를, 혈세인 군비를 이렇게 사용해도 됩니까"
일주일간의
일정을 진행 중인
제9대 하동군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
지역 현안을 두고
날카로운 송곳 질의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하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신청 20일 마감
- 하동군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소규모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2022년에 도입됐습니다.택배비는 건당 2500원이 정액 지원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 총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특히 올해는타지역뿐 아니라 하동지역 택배 발송이 포함돼로컬 거래 농가도 혜택을 받게 됐습...
- 2025.06.18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경상국립대학교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권 총장은등록금 수입 감소와글로컬대학사업 경고 등각종 위기에도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향후 라이즈사업과글로컬대학사업을양 날개로 삼아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비상하겠다는 목표를밝혔습니다.권 총장은 또국가거점국립대학의책무를 강조하면서도지역과의 상...
- 2025.06.18
- (R) "경남-부산 행정통합 계속 추진..거취 고민 아직"
- 출범 3주년을 맞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자간담회 열었습니다. 경남-부산 행정통합부터 향후 거취 문제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자리였는데요. 남경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년 차에 접어든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앞서 3년간우주항공청 개청과글로컬대학 최다 지정,무역수지 32개월 연속흑자와실업률 개선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습니다....
- 2025.06.30
- (R) 지역 소상공인 위기 가중..지원책 마련 분주
- 어렵다, 어렵다는 말이 절로 입에 붙는 요즘 경제 상황. 특히나 서민경제의 중심,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를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데요.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사회, 경제적으로큰 혼란을 야기했던코로나19 유행.특히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소상공인들이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2025.06.27
- (R) 도민체전, 서부 4개 군 뭉쳤다..2027 공동개최 시동
- 【앵커멘트】2027년 경남도민체전의 무대가 서부경남 4개 군으로 확정됐습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손을 잡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철웅 기자의 보돕니다.【기자】경남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경남도민체전.진주를 떠난 성화는오는 2026년엔창녕과 함안으로 이어집니다.그리고 ...
-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