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R-8) '정원의 향연'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진주서 '개막'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13일 진주 초전공원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곳에서는 제각각의 특색을 가진 정원부터, 다양한 정원용품과 시설을 엿볼 수 있는데요. 개막 첫날, 박람회를 방문한 시민들은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됐습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 기자 】
흐드러지게 핀
수국 사이를 걷는 사람들.
13일 개막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현장입니다.
박람회에서는
정원의 아름다움은 물론
정원산업의
최신 경향을
한눈에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박람회를 앞두고 조성된 정원은
방문객의 이목을 끕니다.
전문가 각각의
개성을 담고 있는 작가정원과
참여기업과 자치단체의
특색을 드러내고 있는 동행정원.
시민들이 꾸민 참여정원까지.
여기에 더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실내정원과
큰 품을 들이지 않고
키울 수 있는 자생식물부터,
첨단 기술이 가미된
정원용품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개막 첫날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은
초전공원의 풍경에 더해
새롭게 조성된
정원의 아름다움에 매료됐습니다.
▶ 조옥순 정대선 / 진주시 하대동
너무 아름답고요. 정성이 너무너무 참 많이 들어간 것 같고, 제가 평소에 꽃을 좋아하는데 너무 좋습니다.
▶ 최정희 김형은 /김해시 안동
너무 기분이 좋고요. 진주시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들을 꾸며놓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매년마다 오고 싶어요.
▶ 체리 / 경상국립대 교환학생(필리핀 국적)
너무 예뻐요. 필리핀에는 봄이 없어요. 그래서 꽃 너무 예뻐요 저한테는...(인상깊은 건) 하모, 하모. 하모 너무 귀여워요.
박람회에 참여한 이들은
정원산업의 최신 경향과
기술을 선보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 백생글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식물소재개발팀장
일반시민들은 아무래도 자생식물이라는 개념 자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고... 이러한 자생식물들 중에 정말 아름다운 식물들도 많습니다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 최호림 / 잇츠라이팅 대표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조명의 좋은 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정원분야 행사인
정원산업박람회를 유치한
진주시는
진주성, 진양호공원 등
도심 속 정원을 보유한데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여러 사찰정원을 품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2022년 문을 연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국가정원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진주시가
정원산업박람회를 유치한 것도
결국 국내를 대표하는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함입니다.
▶조규일 / 진주시장
(이번 박람회는)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속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전개가 됩니다. 진주의 입장에서는 정원도시라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확고하게 가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진주 초전공원에서 개막한
정원산업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이번 박람회에서,
정원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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