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따뜻한 나눔, 헌혈에 동참해요"
6월 14일은 헌혈자의 날입니다. 대한적십자사와 보건복지부에서는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행사도 열고, 또 헌혈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우리 지역에서는 하동군 소속 팽성민 주무관과 사천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간이침대에 누워있는 사람들.
걷어붙인 팔에서는
빨간 피가 나와
혈액팩에 담깁니다.
따뜻하고 안전한 사랑,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로
헌혈의집 진주센터가
북적입니다.
[인터뷰]
황혜원, 사천시 정동면
"저는 혈액형이 Rh - 형이거든요. 아무래도 이런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적다보니까... 남들한테 제가 헌혈을 해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으로 헌혈을 하게 됐습니다."
헌혈의 집이
분주한 만큼
혈액보유량도 적정,
일주일치 이상 분이
마련돼있습니다.
하지만 곧 고등학교와
대학교 방학을 앞두고 있어
헌혈률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헌혈 참여자의
50% 이상이
10대에서 20대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정숙, 헌혈의집 진주센터 간호과장
"현재 각 대학 및 고등학교의 기말고사 시험 기간과 더불어 방학이 시작됨으로 인해서 병원에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릴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다같이 헌혈에 참여해주시면..."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에서는
국민들의 헌혈 참여율을 높이고
헌혈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헌혈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전국에서 개인 32명과
단체 13곳에
헌혈유공자 포상도
진행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사천에 위치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매년 2천여 명이 넘게
헌혈에 참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전화인터뷰]
양한별, 공군3훈비 항공의무대대장(소령)
"제3훈련비행단이 보건복지부 장관 헌혈 유공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영예롭게 생각합니다. 공군의 4대 핵심 가치 중에 헌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비행단도 국민의 군대로서 '조국과 국민을 위해 내 생명을 나눈다'라는 생각으로 헌혈을 통해 이 헌신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횟수로만 280번이 넘게
따뜻한 사랑을 나눈
하동군 옥종면사무소 소속의
팽성민 주무관도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전화인터뷰]
팽성민, 하동군 옥종면사무소 총무팀 주무관
"헌혈버스에서 그냥 호기심에 한 번 한 게 시작돼 가지고 2004년부터 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20년 동안. 제 힘이 닿는 데까지 계속 헌혈을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따뜻한 실천인 헌혈.
진주센터와
경상국립대센터를 포함해
경남 6곳에서 운영 중인
헌혈의집에서
함께할 수 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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