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침수 원인, 발밑에 있다..쓰레기 가득찬 빗물받이

2025-07-01

강철웅 기자(bears@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남부지방이 장마기간에 들어가면서 지자체마다 침수피해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침수를 막기 위해선 도로변에 있는 빗물받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여)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었던 진주지역을 살펴봤더니 쓰레기가 뒤덮혀 있거나 악취를 이유로 덮개로 막아 놓은 곳이 많았습니다. 강철웅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 9월,
태풍 ‘풀라산’이 휩쓸고 간 진주시

당시 폭우로
도로 15곳이 통제됐고,
39세대 63명이
한밤중 대피했습니다.

특히 상평동 일대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며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올해 장마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상습 침수 구간을
다시 찾았습니다.

도로 곳곳에 보이는 빗물받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사정이 다릅니다.

담배꽁초와 비닐
플라스틱 조각까지,
빗물 흐름을 방해하는
이물질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05:09:21:00
이유태/진주시 상대동
굉장히 담배꽁초를 (빗물받이에) 많이 버립니다. 그래서 빗물받이를 해놨는데 저기다 담배꽁초를 버리니까 배수가 안 되는 과정이 많아요. 갑작스럽게 폭우가 내리면...

인근 상점가로 가봤습니다.
상인들이 악취와
벌레를 막기 위해
빗물받이를 덮어두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SU] 05:58:07;23
쓰레기뿐만 아니라
이처럼 빗물받이 위
메트를 덮어 둬
빗물이 빠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실험결과
시간당 50mm의
집중호우를 가정했을 때
정상적인 빗물받이는
수위가 최대 2.7cm에 그치는 반면,

빗물받이가
3분의 1 정도 가려진 경우
수위는 두 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주시는
상습 침수 지역을 위주로
청소와 점검을 하고 있지만,
시민 참여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정진석/진주시 하수과 관리팀장
상습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및 하수관로 정비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 하수과로 연락 주시면 즉시 청소를 실시하여 침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께서는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빗물받이에 버리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리겠습니다.
///

기초 설비 하나의 관리가
곧 침수피해를 가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SCS 강철웅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