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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반려문화 확대되지만, 부족한 '인식'

2025-07-01

김순종 기자(how2rea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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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가 크게 증가했지만, 동물을 향한 인식은 그다지 개선되지 못했습니다. 잊을만 하면 일어나는 동물학대 사건에, 유기견 수도 늘어 자치단체의 고충이 큽니다. 매년 서부경남에서도 수천 마리의 유기견이 안락사를 당하고 있는 실정인데,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 기자 】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동물과 함께 사는 이들이
크게 늘었지만,
동물을 향한 인식은
그다지 개선되지 못 했습니다.

잊을만 하면
동물학대 사건이
일어나는 데다
매년 수천여 마리에 달하는
반려동물이
버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 인구 수 증가만큼
늘어나는 유기동물 수에
자치단체도 곤혹스럽습니다.

[인터뷰] 황창수 / 진주시 동물복지팀장
(진주시 유기동물보호소는) 보호할 수 있는 수용능력이, 보호두수 수용능력이 150여 두 정도 됩니다. 유기동물하고 야생 들개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280여 두를 보호 중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호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수용능력을 넘어서는
유기동물 발생에
안락사 조치도 잇따릅니다.

[CG IN]
정보공개청구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경남의 유기동물보호소에 입소한
반려동물 수는 약 9,000마리.

이 중 4분의 1에 달하는
2,300여 마리가 안락사됐습니다.

서부경남에 한정하면
진주는 보호소
입소 동물 중 약 48%,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은
적게는 약 15%,
많게는 약 55%의 입소 동물이
갈 곳을 찾지 못해
안락사됐습니다.
[CG OUT]

정부는 유기견 발생을 막고자
10여년 전
반려동물 등록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효과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는 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 진주시민 / 반려동물 애호가 (음성변조)
반려동물 등록제는 유기를 막는데 가장 효과적인 제도 중에 하나라고 생각은 하는데 등록제만으로는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난 만큼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유기동물 발생과 보호소 입소,
안락사 조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결국 인식개선과
제도 강화로
이를 막아햐 하는 상황.

[인터뷰] 정서연 / 사단법인 리본 공동대표
반려동물을 접할 때 처음에 호기심으로 많이 접근을 하세요... (계속) 함께할 수 있는지,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가족으로 맞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독일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의 자격을 묻는
반려견 면허시험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사람에게 인권이 있듯이
동물에게는
동물권이 있다는 논의가
일어난 지도 오래.

동물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사회 전반의 변화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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