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서부경남, 그린바이오산업 허브로 거듭날까
[앵커]
약 8조 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그린바이오산업 시장.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이를 10조 원까지 확대하겠단 방침인데요. 농·임·축산 자원이 풍부한 서부경남은 산업 최적지란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됩니다. 경남도 역시 지원을 본격화 했습니다. 김동엽기잡니다.
[리포트]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종자와 미생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소재 개발로
농업 경쟁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유망 산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 역시 이를 미래 농업
성장의 핵심 요소로 평가하고
규제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부경남은 지리산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풍부한
생물자원 등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 거점지 도약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됩니다.
[전화인터뷰] 조계만,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 교수
(서부경남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따라 천연물과 식품소재와 같은 그린바이오 6대 유망 분야의 자원들이 (풍부하고...) 경남항노화연구원, 하동차&바이오진흥원, 남해마늘연구소 등을 비롯하여 그린바이오 관련 유관기관이 약 40개 이상 집적화되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경남도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계획' 을
밝혔습니다.
특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서부경남이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용이하다고 판단, 해당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단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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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발언]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서부경남 주요 농·임·축산물 등 기능성 물질을 활용해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경남이 대한민국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단 도는 당장 다음달 있을
농식품부 10차 산업 육성지구 지정
응모에 나설 예정.
[CG IN]
식량자원을 바탕으로한 진주지구와
산림자원 바탕의 함양·산청지구,
또 녹차와 시금치 등 원예자원 중심의
하동·남해 지구로 구분해
산업 거점화를 이룬단 계획입니다.
[CG OUT]
지구 지정이 완료되면
국비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과
기업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자체 부지 활용 특례 적용이
가능한 만큼,
도는 관련 기업 집적화를 통한
서부경남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 구축 역시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2027년,
현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부지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가
조성되면
창업 전문 인력 양성으로
지역 내 해당산업 기반이
더 확고히 다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 등
농업이 직면한 위기 극복의
'열쇠'라 평가되는 그린바이오산업.
서부경남이 지구지정에 이은
산업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SCS 김동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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