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지리산 자락 마천골에서 흑돼지 한상..산나물도 풍성

2026-04-17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앵커]


지리산 자락 마천골에서는 오래전부터 흑돼지가 유명했습니다. '지리산 감도니'라는 브랜드로 2년간 누적 매출 80억 원을 돌파할 정도인데요. 이맘때 쯤이면 향긋한 봄나물에 고기를 싸먹을 수 있는 축제도 열려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명한 살코기 결 사이로 고르게 배인 지방이 깊고 진한 풍미를 짐작케 합니다.

함양군 마천면의 특산물 흑돼지가 부위별로 진열돼 있습니다.

산지 비율 90%, 청정한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마천면.

30년 전만해도 가정에서 흑돼지를 길렀을 정도로 역사가 깊습니다.

함양군과 마천농협은 '지리산 감도니'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흑돼지를 명품화 했습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투명하게 관리되고 품질이 일원화됐습니다.

2년간 누적 매출 80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내형, 지리산마천농협 흑돼지유통센터 팀장
"계량이 아무리 많이 돼도 지리산 마천 흑돼지만큼 따라오는 돼지가 사실 없어요. 육질이 참 단단하고..."

특히 봄이면 마을 곳곳에 활기가 넘칩니다.

청정 산골 마천의 흑돼지와 산나물을 구매하고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배 많은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농특산물 판매액도 1억 5,700만 원에 달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습니다.

올해는 산나물 캐기, 노르딕 워킹 등 각종 체험행사도 더 풍성해졌습니다.

(흑돼지는 15% 가량 할인 판매됩니다.)

[인터뷰] 조원래, 함양 마천농협조합장
"막걸리·산나물 무료 시식회도 하고, 산나물 머위 체험도 하고... 작은 마을축제로 시작해서 농협에서 축제를 하는 게 올해 두 번째인데 상당히 규모가 커졌고..."

지리산의 봄 향기를 머금은 산나물, 그리고 깊은 풍미의 흑돼지.

마천면의 봄은 지금, 지역 경제와 미식 문화가 어우러진 '맛의 현장'입니다.

SCS 김연준 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