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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 사천시장 후보들, 지역 내 균형발전 해법은

2026-05-20

김상엽 기자(sang94@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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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천 지역 내 균형발전 문제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올랐습니다. 읍면지역과 동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두고 두 후보의 접근 방식은 엇갈립니다. 사천시민과 후보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기획보도, 김상엽 기잡니다.

[리포트]
옛 삼천포시와 사천군, 양 시군이 통합한지 30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통합 사천시는 사천 지역으로 불리는 읍면 지역과 삼천포라 불리는 동지역으로 나뉘어 아직 완전한 통합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이 나옵니다.

선거철만 되면 읍면지역 후보 단일화니, 동 지역 출신도 한자리를 맡아야 한다는 등 지역 갈등 조장 논란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천시장 후보들은 이런 지역주의 프레임을 타파하고, 또 지역간 균형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마다의 구상을 공약에 담았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정국정 후보는, 읍면 지역에 '햇빛 소득마을'을 조성하고 동 지역엔 체류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방침.

[인터뷰] 정국정, 사천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삼천포 동 지역 같은 경우는 낚시 특구를 지정해서 체류 관광객을 늘려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읍면 지역 같은 경우는 햇빛 소득 마을을 조성해서 농어민의 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박동식 후보는, 지역별로 나눠 진행 중인 항공과 해양관광산업을 교차·융합 발전시켜야 한단 복안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박동식, 사천시장 후보(국민의힘)
"사천 지역은 항공산업으로 삼천포 동 지역은 해양관광산업으로 육성 발전 시켜왔고 사천 지역도 관광 개발을 해야 하고 삼천포 동 지역 또한 우주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서 소재 부품 산업 육성을 통해 양 지역 간의 산업을 융합 발전시켜야..."

삼천포초등학교와 대방초의 통합에서 나타나듯, 심화되고 있는 인구 감소.

삼천포 지역은 수산업 침체와 일자리 부족, 인근 도시로의 인구 유출 등 이유로 감소세가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를 위한 동지역 발전 방안도 양 후보의 대책은 달랐습니다.

정국정 후보는 소외됐던 동 지역의 자연환경을 살려, 낚시특구를 통한 체류 관광객 확보를 도모한단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국정, 사천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사천은 인구가 조금 늘어난 반면, 삼천포, 옛 삼천포 지역은 계속 감소 추세입니다. 인구 유인책으로써 삼천포 특유의 천혜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게 있습니다. 낚시 특구를 지정해서 체류 관광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박동식 후보는 청년을 불러들일 수 있도록,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동식, 사천시장 후보(국민의힘)
"인구 자체가 준다는 것은 기업이 없기 때문에, 산업이 없기 때문에 현재 줄고 있거든요. 기업이 들어오면 청년이 들어오고 청년이 들어오면 경제가 살아납니다. 그래서 이런 분야는 기업 유치가 가장 중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금 향촌 산업단지를 준비하고 있는데..."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정국정 후보는 시민이 선택하는 읍면동장 등 시 행정 구조 변화를, 박동식 후보는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의 통과를 꼽았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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