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주택부터 임차료까지..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
(남)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거주지를 마련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사회에 갓 나온 청년들에게는 더욱 큰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요.
(여) 경남에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어떤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을까요 허준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사천시 용강동에 있는
한 건물.
지어진지 얼마 안 돼 보이는
깔끔한 외관에
앞쪽에는 주차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경남도와 사천시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한 경남 청년주택,
거북이집입니다.
[S/U]
이 곳 사천 거북이집은
서부경남에서 처음으로
지어진 경남 청년주택입니다.
오는 26일까지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 뒤,
이르면 다음달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
입주 신청 대상자는
사천에 주소지를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 청년입니다.
또,
무주택자에
기준중위소득이 120% 이하여야 하는데,
이는 올해를 기준으로,
1인당 한 달 소득 233만 원 정도입니다.
사천 거북이집의
한 달 임차료는 약 15만 원.
보증금도 100만 원 정도라
입주 청년들의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층에는 청년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주방이나
체험 활동 공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
▶ 인터뷰 : 이윤식 / 사천시 혁신법무담당관
- "향후 입주가 완료되면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자립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그리고 공동 생활을 통해서 청년들의"
▶ 인터뷰 : 이윤식 / 사천시 혁신법무담당관
-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이 자라가는데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사천 거북이집은
경남 5호 청년주택으로
창원과 김해, 고성에서
이미 운영되고 있으며,
진주에도 6호나 7호 거북이집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청년주택뿐만 아니라
월세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해주는 사업도
경남도와 각 지자체에서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월세 지원 사업의 경우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되는데,
올해 진주시에서만
5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이번달 22일부터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신청도 시작됩니다.
지원 연령은 동일하지만
청년 가구 기준중위소득이 60%,
직계 가족을 포함한 원가구
기준중위소득이 100% 이하여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는
청년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 할 경우에
대비한 보험입니다.
보험료 전액을 지원해주며
만 19세에서 39세
무주택 청년이나
결혼한지 7년 이내의 신혼부부면
나이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준중위소득이 180% 이하여야하며
서부경남에서는 진주와 사천이
지원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진주의 경우 예산이 모두 소진돼
모집이 조기마감됐고
사천은 아직 진행되고 있습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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