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14조 원대 추경안 통과..생활지원금·기본소득 공방도
[앵커]
경남도의 14조 8,200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도민 모두에게 10만 원씩 지급되는 도민 생활지원금 예산도 포함됐는데요. 앞서 예결특위에서는 생활지원금과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에 대한 공방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도의 올해 첫 추경안이 3.8% 증액된 14조 8,200여억 원 규모로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증액분의 67%는 도민 모두에게 10만 원씩 지급하는 '경남도민 생활지원금' 예산.
3천 288억 원에 달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 신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고, 오는 7월까지 다 써야합니다.
앞서 생활지원금을 두고 지방선거에 출마 하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박완수 도지사간 신경전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번 도의회 예결특위에서도 민주당 한상현 의원과 도 사이 공방이 오갔습니다.
한 의원은 생활지원금에 많은 예산이 투입돼 향후 예상치 못한 재정 수요에 대응 부담을 우려했고,
도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농어촌 기본소득과 관련해서는 추경 예산 편성을 하지 않은 점을 꼬집었습니다.
도가 정부에 약속한 분담률 30%를 맞추려면 예산 편성이 필요했다는 겁니다.
하반기 정부는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를 추가 선정할 예정.
경남의 지자체들이 예산 부족으로 기회를 잃을까 우려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도는 오는 7월 추경에 넣을 계획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장발언]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
"나머지 부분은 7월 추경할 때... (추가 대상지가) 확정되고 나면 판단해서 예산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장발언] 한상현,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저희 함양군도 지원했었거든요. 다시 도전하실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기회가 사라지지 않도록..."
한편 10일간 일정을 마무리한 이번 도의회 임시회에서는 추경안 등 73건이 처리됐습니다.
다음 임시회는 지방선거 이후인 오는 6월 11일 열립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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