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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함양 거리두기 4단계 격상..서부경남 첫 사례

2021-07-30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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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최근 함양군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4단계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방역당국은 선제적 격상을 결정했습니다.
(여) 서부경남에서는 4단계입니다. 방역당국은 전 군민 코로나19 진단검사도 권고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30일 오후 5시 기준
서부경남 추가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각각
함양 5명, 진주 1명 등입니다.

(CG) 함양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인
함양 59번의 가족입니다.
59번은 유증상 검사자로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한 집에서 생활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함양지역 확진자 수는 모두 19명.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방역당국은
31일 자정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함양군의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CG) 이에 따라 함양군은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며
행사나 집회,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인까지만 참석 가능합니다.
또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탕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며
식당과 카페는 해당 시간동안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이밖에 예배와 미사, 법회는
모두 비대면만 인정됩니다.

함양군은
집합금지업소 불법영업행위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서는 한편
지역 전 업소에 안심콜을 설치해
방역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 전 공무원의
일주일간 휴가를 금지하고
함양읍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만들어
군민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본인이 원할 경우
백신 접종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사실상 전 군민 대상 전수검사입니다.

▶ 인터뷰 : 권양근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지역감염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내일(31일)부터 8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합니다. "

▶ 인터뷰 : 권양근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그리고 방역수칙을 강화하여, 사적모임을 2인까지로 제한하고, 전 군민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주 확진자 1명은 해외입국자로
안전숙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특별한 접촉자나 동선은 없습니다.
진주시는 최근
지역 확진자가 크게 줄기는 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며
철저한 개인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진주시 부시장
- "오늘(30일)부터 우리 시 관내 8개 대규모 점포에서 출입명부 작성 관리가 의무화되므로 시민들께서는"

▶ 인터뷰 : 신종우 / 진주시 부시장
- "강화되는 방역수칙에 따라 안심콜 등 출입명부 작성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기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서부경남 코로나19.
휴가철과 주말을 앞두고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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