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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산청 첫 민간정원 지정..정원 활성화 이끌까

2022-06-29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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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10여 년 전부터 정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은 따뜻한 기후 덕분에 정원 사업이 더욱 활발한데요.
(여) 최근엔 산청의 한 장미원이 경남도 민간정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산청 첫 민간정원입니다. 조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빨간색, 주황색, 흰색 등
다채로운 색의 꽃들이
한데 모여있습니다.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입니다.

[S/U]
"6천 제곱미터 규모의 장미정원입니다.
이곳에서는 200여 품종의
장미 5천 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산청 천하태평장미원.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장미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
연간 관람객은
5~6천 명 수준입니다.

▶ 인터뷰 : 노명수 / 천하태평장미원 대표
- "우리 인근에는 장미 축제를 하는 곳이 없습니다. 곡성이나 울산 이런 데는 크게 하는데, 그래서 우리 서부경남 쪽에 조그마하게라도 무료로 개방하면 "

▶ 인터뷰 : 노명수 / 천하태평장미원 대표
-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는... "

최근에는
경남도 민간정원으로 지정돼,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민간정원은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농지법 등의 법적 기준을
충족해야 됩니다.

(CG)
경남에 있는 민간정원은 총 24곳.

서부경남에는
사천식물랜드와
남해 섬이정원,
함양 하미앙정원 등이
지정돼 있습니다.
(OUT)

여기에
천하태평 장미원이
산청에서 처음으로
민간정원에 지정되며,
서부경남의 민간정원은
총 6개가 됐습니다.

장미원은 이번 민간정원 선정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명수 / 천하태평장미원 대표
- "산청군의 관광자원인데 그것을 보고 오는 사람이 실망하지 않도록 좀 더 성의있고 깨끗하게 정리를 하면서 "

▶ 인터뷰 : 노명수 / 천하태평장미원 대표
- "정말로 최고의 꽃을 키우고 싶은 마음가짐을... "

산청군은
민간정원을 통한
관광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또 다른 정원들의
지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류희영 / 산청군 녹지조성팀 주무관
- "최근에는 정원이 나무에서 초화류, 꽃 쪽으로 많이 변화되고 있거든요. 여기 있는 장미농원은 요즘 트렌드에 맞게"


▶ 인터뷰 : 류희영 / 산청군 녹지조성팀 주무관
- "더 다가서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현재 한 두군데 정도는 (민간정원 지정 추진을) 진행 중인 걸로..."


정원을 향한 관심이 커지며
민간정원 지정을 신청하는 곳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

서부경남의 정원들이
지역민들의 쉼터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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