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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앙심 품고 범행"..서부경남 사건·사고 잇따라

2022-08-16

허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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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천에서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5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평소 지인이 자신을 무시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 이 밖에도 지난 주말과 광복절 동안 각종 사건 사고들이 서부경남에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허준원 기자가 소식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사천시 선구동에 있는
한 주점.

16일 새벽 1시 25분쯤
이 곳에서
50대 A씨가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두 사람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범행 직후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S/U]
피의자 A씨는
이곳에서
피해자 B씨와 술을 마시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미리 준비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주점 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탐문과 CCTV 수색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곧이어
A씨의 소재를 파악한 경찰은
A씨의 동거인을 통해
자수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A씨는 같은날 새벽 5시 15분쯤
경찰서를 찾아와
범행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A씨는 평소 본인을 대하는
피해자 B씨의 태도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 인터뷰 : 김광수 / 사천경찰서 형사2팀장
- "후배인 피해자가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살해할 것을 마음 먹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의 복부 등을 수 회 찔러"

▶ 인터뷰 : 김광수 / 사천경찰서 형사2팀장
- "과다출혈 등으로 사망하게 된 사건입니다. "
/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으며,
16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사천 곤양면에 있는
한 폐차장에서 불이나
폐차장 1개 동과 공구류 등이
소실됐습니다.

불은
오전 10시쯤 시작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5분 만에 완진됐습니다.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약 18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50분쯤에는
남해 상주면 인근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60대 남성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자는
해수욕장 보건소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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