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교육 점검..과밀학급 풀 해법은
경남도교육청이 새 학기를 앞두고 올해 경남교육의 방향성을 점검했습니다. 미래교육과 과대·과밀 학급 해소 문제 등이 주요안건으로 올라왔는데, 김상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설문을 바탕으로 올해
교육 정책 관리자회의를
열었습니다.
[CG]
'더 새로워진 경남교육,
2023!'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선
학생 개별 맞춤 교육, 미래교육,
지속 가능한 학교로 전환 등
크게 5가지 정책이 다뤄졌습니다.
[CG2]
이 가운데 학교 현장에
맞춤 지원이 필요하다고
논의된 주요 교육 현안은
교육활동의 보호와
학생평가의 변화 등이었고
시급하게 해결책을 찾아야할 과제로는
과대·과밀 학급 해소 문제가
꼽혔습니다.
/
실제 서부경남의 경우에도
진주 혁신도시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합니다.
[CG3]
경남도교육청은 1학년 기준,
학급당 학생수가 23명이 넘으면
과밀학급으로 판단하는데,
충무공초의 경우
12학급 304명으로
학급당 25명이 넘고
나머지 갈전초와
무지개초 역시 과밀학급에 가까운
22명, 21명 수준입니다.
/
인원은 많고 교실 수는
모자라다 보니
학교에 따라 돌봄교실을
1,2학년 교실로 겸용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런 점을 감안해
과밀학급 학교로 분류된 곳에 대해
교실 증축이나 학교 신설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 허재영 / 경남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
"좀 더 면밀한 학생수 추이 분석, 그리고 교육 공동체와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 교실 전용이나 증축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모듈러 활용을 검토하겠습니다. 그리고 광역 학구제 활성화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미래교육 체재 구축의
핵심 플랫폼인 '아이톡톡' 고도화에
대한 내용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1, 2차년도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을 본격적으로 이어가겠다며,
기존 교육지원 기능에
학습 분석 맞춤 지원까지 추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아이톡톡의 고도화를 위해선
학생과 교사들의 자발적 활용이
중요하다는데도 공감대가 이뤄졌습니다.
> 싱크 : 원기복 /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아이톡톡의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시켜가는 것은 이제 개발 부서가 아니고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 현장으로 넘어온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또는 선생님이 자발적인 필요에 의해서 활용하는 가운데, 그 결과로 데이터가 축적되어서 기능이 고도화되고..."
이 날 회의에서는
신설·확대·강조 사업 88건과
새 학년 준비를 위해 필요한
안전·학사·연수 관련 44건 등
총 132건의 교육정책이
안내되기도 했습니다.
3월 새 학년을 앞둔 시기.
교육당국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맞기 위한
사전 준비가 점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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