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상국립대 의대, 3년간 저소득층 지역인재 전형 미운영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이 기초생활수급자 지역인재 전형을 3년 간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와 역외 인재 이탈 방지라는 제도 도입 취지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당장 내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해당 전형을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엽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방대육성법에 의거해
지난 2023년부터 도입된
저소득층 지역인재 선발의무.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 의대는
시행 첫해와 이듬해 각각 2명씩,
지난해엔 4명을
경부울 지역에서
해당 전형으로 모집해야 했지만,
실제로는 관련 전형을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했는데,
때문에 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인재 유출 방지라는
약속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15;35;39;12
▶인터뷰 :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 (음성변조)
(그런 전형이) 만들어졌으면 제대로 운영되는 게 도리죠.
//
[CG 1 in]
대학측은 지난 3년간
지역 저소득층 전형을
신설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지역인재전형 입학 비율은
충족시켰다는 입장.
이어 법령 개정 당시
입학전형이 이미 확정돼
전형 신설이 불가능했다는 해명도
내놨습니다.
[CG 1 out]
하지만
당장 올해에도 해당 전형이
운영되지 않았단 점에서
대학 측의 해명엔
납득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1일,
설명자료를 통해
지역인재 선발 결과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미준수 대학들로부터
향후 보완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점검에 나서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상국립대 의과대학도
내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반드시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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