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진주보건대 교수, 학생 장학금 유용 의혹

2025-07-29

김동엽 기자(yobida@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진주보건대학교에 재직 중인 두 명의 교수가 학생들의 장학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을 다시 본인의 계좌로 재입금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학교 측은 진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동엽 기잡니다.

【 기자 】
[CG 1 in]
진주보건대 학생들과
조교들로 구성된
단체 채팅방입니다.

입금을 요청하는 문구 아래
계좌번호가 남겨져 있습니다.

이내 송금을 완료했다는
대답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을
교수에게 다시 전달하기 위해
담당 조교가 학생들에게
입금을 요구하는 겁니다.
[CG 1 out]

심지어 퇴직한
조교에게 재입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CG 2 in]
A 교수 : 거기서 혹시나 돈이 들어오면 나한테 한번 전화를 해라. 알았지
C 조교 : 교수님. 근데 왜 제 계좌로 들어오는 걸까요
A 교수 : 너에게 들어온다고 해서 나쁜 데에 쓰인다든지, 너에게 불이익이 간다든지 전혀 그런 건 아니거든.
C 조교 : 네. 알겠습니다.
[CG 2 out]

이런 방식으로 입금된 장학금은
600만 원 가량.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50여 명에 달하는 재학생이
자신에게 지급된 장학금을
교수에게 다시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장기간, 장학금이 부정한
방법으로 관리되고 있음에도,
그동안 이런 관행이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은 이유는 뭘까.

▶전화인터뷰 : 이태욱 / 정의당 진주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해당 과가 지역에서 일자리가 연결되어 있다 보니 나서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이 때문에 한참 뒤에 해당 사건이 불거진 것으로 보이며 학교 및 관련 기관, 수사기관이 나서서 조사 후 피해 금액에 대해 다시 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

지정기부와
각종 경진대회 참가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장학금이 유용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이어지는 상황.

취재진은
정확한 입장을 듣기 위해
연구실을 찾아가봤지만
해당교수는 취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씽크 : (○○○ 교수님 되실까요) 누구십니까. (아 저희 서경방송에서 나왔는데요.) 여보세요. 잠깐만요. (뚝)
//

대학 측은 상황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현재 해당사안에 대한
진상규명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안에 대한
종합적인 사실·경위조사를 통해
추후 징계 여부와 수위를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진주보건대학교 기획처 관계자 (음성변조)
징계 절차를 진행 중에 있거든요. 그간의 민원에 대한 상황들을 정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잖아요. 최고 (징계) 양정이 파면이고, 해임이고 그런 식이거든요. 그건 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긴 한데...

다만, 학생에게 지급된
장학금을 다시
조교의 계좌로 돌려받은
이유에 대해선,

교수가 금액을 쪼개
더 많은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함이었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입금된 금액과
학생들에게 다시 지급된 금액에는
여전히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다 정확한 설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학생 장학금
유용 의혹에 대해
향후 대학 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