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여야 함께 "항공MRO 키우자" 나섰지만..인천 지역 '반발'
[앵커]
(남) 항공MRO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항공정비특화단지와 거점공항을 조성하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 주로 해외업체를 이용하던 저비용항공사에 국내 업체를 이용하게끔 인센티브를 주자는 내용인데 법안이 통과된다면 사천지역의 항공MRO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발의된
'항공종합정비업 발전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안'입니다.
항공정비특화단지와
거점공항을 지정하고
위원회와 협의체 구성을 통해
국가 지원을
명문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대표 발의엔 민홍철 의원이,
또 서천호 의원을 포함해
총 11명이 함께 하는데,
경남과 제주·수원·오산 등
항공 MRO 발전을 위해
지역과 여야 구분 없이
함께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인터뷰] 민홍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갑)
"사천을 중심으로 하는 항공MRO라든지, 정비 산업이거든요. 그게 이미 시행이 되고 있는데 많이 투자가 덜 되고 있습니다. / 그래서 그런 부분은 우리가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되고요."
[CG IN]
특히 법안 부칙
제2조에는 "법 시행 당시
정부 지원 항공 MRO 사업자로
지정을 받은 자는 ~
항공종합정비업자로
지정된 것으로 본다" 등의
조항이 명시돼 있는데,
정부 유일 MRO 지정업체인
캠스를 의미하는 조항으로
[CG OUT]
이와 함께
캠스가 이용 중인
항공 MRO 산단과
사천공항 역시
각각 특화단지와
거점공항으로
자동 지정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형항공기 정비도
가능하도록
활주로 확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주로 해외 업체를
이용하던
저비용항공사들이
국내로 전환하면
운수권 가점과
공항 사용료 감면 등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법안이, 국내
항공 MRO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
[S/U]
다만 사천과 함께
항공 MRO 산업의 거점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천 지역에서는
원스톱 정비 체계 등
인천공항 집중만을
외치고 있어
법안 반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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