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잔치는 진주에서..잔칫상은 다른 데서
[앵커]
기업 투자 규모만 약 312조 원. 정부의 영남권 메가프로젝트 투자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정작 발표가 이뤄진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은 구체적인 기업 투자 계획에 빠져 있어 아쉬움이 따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제조 거점인 영남에 약 312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산업구조를 탈바꿈하겠단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특히 진주와 사천 등이 포함된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를 구축해 우주항공산업을 집중 투자 육성하겠단 정부의 밑그림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현장발언]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지난 3일)
"창원, 사천, 진주, 순천, 고흥 등에 위치한 위성제조 활용 인프라, 우주발사장, 항공 제조 거점을 연계해서 남해안 우주항공벨트를 완성하겠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발표에 앞서 보고회 개최지로 진주가 선정되면서 지역에선 서부경남지역 대규모 기업 투자에 대한 기대심리가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영남권 투자 계획을 밝힌 SK와 삼성, 한화 등 6개 기업 모두 서부경남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앞서 열린 서남권·충청권 보고회 개최지인 광주와 아산엔 각각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 생산기지 투자 계획이 언급됐던 만큼 지역 내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전화인터뷰] 윤두칠, 진주상공회의소 부회장
"대기업들의 영남권 투자 방향이 제시된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진주에서 국민보고회를 개최했는데 진주에는 아무런 기업들의 투자가 없어서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밑그림이 그려졌지만, 정작 알맹이인 서부경남지역 기업 투자가 빠진 영남권 메가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산업 특성에 맞춘 맞춤형 투자와 전폭적인 예산 지원 등 실효성 있는 후속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남해군, 시금치 특화 '보물초 거리' 조성
- [앵커]남해군 이동면에 시금치 특화 '보물초 거리'가 조성됐습니다.'보물초 거리' 조성사업은 마을주민이 주도가 된 추진위에서 공모해 지난해 9월 사업이 선정되며 이어져 왔습니다. 이후 개발 용역에 따라 보물초 캐릭터를 제작한 뒤 포토존과, 바닥, 벽부 조명을 활용한 시각화 작업을 거쳐 보물초 거리가 최종 조성됐습니다. 추진위는 이번 거리조성과 함께 빈...
- 2026.06.24

- '오르GO 함양' 공식 캐릭터 '마루' '올라' 탄생
- [앵커]함양군의 산악완등 인증사업 '오르GO 함양'의 공식캐릭터가 탄생했습니다.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캐릭터는 똑똑하고 역동적인 토끼 '마루'와 느리지만 성실한 거북이 '올라' 입니다. 군은 계획적 산행으로 정상까지 안전하게 안내하는 '마루'를 통해 열정과 도전 정신을천천히 걸어도 목적지에 도달하는 '올라'를 통해 함양의 ...
- 2026.06.24

- 함양읍·일부 면 3분간 정전..변전소 설비 고장 원인
- [앵커]8일 오후 1시 25분쯤 함양군 읍과 일부 면 지역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정전은 약 3분간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지역 내 1만 6천여 가구에 대한 전력공급이 차단됐습니다.한전 측은 변전소 내 설비 고장으로 이번 정전이 발생했다면서 세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2026.07.08

- 경상국립대 한국어 강사 '노조' 출범
- [앵커]경상국립대 한국어 강사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노조를 출범시켰습니다.강사들은 9일 노조 출범식을 열어 5개월 단위의 쪼개기식 신규 채용 절차 폐지, 부당한 강의료 차등 지급 철회, 정당한 수당 지급 등을 요구했습니다.
- 2026.07.09

- 배달·대리기사 산재보험료 지원..다음달 10일부터 신청
- [앵커]경남도가 배달·대리운전 등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사업 신청 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납부된 보험료 중 본인부담금의 80%, 1인당 연간 최대 20만 원이 지원됩니다.지원 희망자는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경남도 누리집 바로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 2026.06.24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