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잔치는 진주에서..잔칫상은 다른 데서

2026-07-07

남경민 기자(south@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앵커]


기업 투자 규모만 약 312조 원. 정부의 영남권 메가프로젝트 투자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정작 발표가 이뤄진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은 구체적인 기업 투자 계획에 빠져 있어 아쉬움이 따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제조 거점인 영남에 약 312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산업구조를 탈바꿈하겠단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특히 진주와 사천 등이 포함된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를 구축해 우주항공산업을 집중 투자 육성하겠단 정부의 밑그림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현장발언]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지난 3일)
"창원, 사천, 진주, 순천, 고흥 등에 위치한 위성제조 활용 인프라, 우주발사장, 항공 제조 거점을 연계해서 남해안 우주항공벨트를 완성하겠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발표에 앞서 보고회 개최지로 진주가 선정되면서 지역에선 서부경남지역 대규모 기업 투자에 대한 기대심리가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영남권 투자 계획을 밝힌 SK와 삼성, 한화 등 6개 기업 모두 서부경남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앞서 열린 서남권·충청권 보고회 개최지인 광주와 아산엔 각각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 생산기지 투자 계획이 언급됐던 만큼 지역 내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전화인터뷰] 윤두칠, 진주상공회의소 부회장
"대기업들의 영남권 투자 방향이 제시된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진주에서 국민보고회를 개최했는데 진주에는 아무런 기업들의 투자가 없어서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밑그림이 그려졌지만, 정작 알맹이인 서부경남지역 기업 투자가 빠진 영남권 메가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산업 특성에 맞춘 맞춤형 투자와 전폭적인 예산 지원 등 실효성 있는 후속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