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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 관광 회복세..산업 활성화 나선 지자체들

2024-04-09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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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부침을 겪던 경남의 관광이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문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소비도 증가한건데요. 지자체들은 이같은 상승세를 극대화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산청에서
10년 만에 열린 산청엑스포.

세계 전통의약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졌는데, 폐막일까지
목표 관람객보다 18만 명이나
많은 138만 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냈습니다.

자체 수입 역시
40억 원으로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산청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개최된
건강 힐링 엑스포라는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박정준 /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
- 코로나19로 국민들의 관심이 건강이나 힐링에 많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 주제와 부합되는 산청 엑스포가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 발생으로
위기를 겪었던 경남의 관광.

관광 매출액이 지속 감소해
지난 2021년에는 경제규모 대비
관광업 매출액이 0.4%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CG]
경남 지역 방문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돌았고, 관광 소비는
2.1% 증가했습니다.

체류시간 역시
전국 광역지자체 평균보다
1시간 반 가량 더 길었습니다.

특히 산청의 경우 전국
기초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전년보다
31계단 올라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지자체에서는
관광산업의 상승세를
극대화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계획 마련에
나섰습니다.

산청은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고,

사천도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정책의 한 축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남도 역시 올해
관광개발국을 신설하고
규제 개선 등 4대 추진계획을
밝혔습니다.

▶ 전화인터뷰 : 정혜년 / 경남도 관광개발기획파트장
- 우리 도에서는 테마가 있는 관광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경남을 남해안권, 낙동강권, 지리산권 등 권역별로 관광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있고요...

제조업에 비해 2배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지고 있고,
수도권에 비해 비교우위가
있다고 평가받는 관광 산업.

전통 제조업 중심의 경남에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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