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겪는 여성들의 고충,
바로 월경인데요.
월경통에 따라서 여성들의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톡톡! 생활정보 황보라 아나운서입니다.

【 영상 】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한 달에 4일에서 6일 정도는
월경 기간으로 보냅니다.
일 년으로 계산하면
두세 달이나 되는데요.

문제는 월경 그 자체가 아닌
여러 가지 증상들이
여성들을 곤란하게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월경과 관련된 이상 증상은
자칫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데요.

먼저 생리통이라고 불리는 월경 곤란증은
가임기 여성의 상당수가 겪는
흔한 증상입니다.
골반과 허리, 머리 등 다양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며 메스꺼움과 오심을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만약 통증이 아주 심하거나
과거에 없던 통증 부위가 생겼다면
자궁이나 난소의 이상 신호일 수 있기때문에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월경 과다증입니다.
건강한 여성은 하루 평균 35ml 정도의
생리량을 보여 하루 평균 3개에서 5개의
생리대를 사용합니다.

월경과다는 이 범위에서 벗어나
생리량이 80ml 이상일 때를 말하는데요.
생리량이 많으면
생리대를 반복해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과 수면 패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철 결핍성 빈혈과
호흡곤란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월경과 관련된 이상 증상은 꼭 월경 기간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월경 시작 전 2일에서 10일 전부터
복부 팽만이나 유방통 등 신체적 증상부터
우울, 과민, 불안 같은
정서적 변화를 겪는데요.

그중에서도 정서적 변화가 극심해
월경전 불쾌장애를 진단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월경전 불쾌장애는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까지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호르몬을 조절하는 경구피임약이나
정신 작용제를 처방받는 게
좋겠습니다.

여성들만이 겪는 월경통,
으레 겪는 일이라 병원 가는 일을
꺼리시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사소한 것이라 여기지 마시고
조기에 진료를 받기를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톡톡!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