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도서관과 문화관이 함께..복합문화도서관 기공
진주 혁신도시의 독서 환경과 문화 시설 조성을 위해 추진됐던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LH와 진주시,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사업 시행 협약을 맺은 지 6년 만인데요. 다양한 문화여가 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수년간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던
너른 공터.
이 공터에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높은 펜스가
세워졌습니다.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이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 겁니다.
지난 2018년,
경남도와 진주시,
LH, 도교육청 등
4개 기관이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한 지 6년 만입니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독서 환경 조성,
문화·체육을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복합문화도서관.
연면적 1만 제곱미터가 넘는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2개 동으로 구성돼
도서관뿐만 아니라
수영장과 전시실, 카페,
다목적 강당도 들어섭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도서관이라든지 수영장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라는 말씀들이 많았는데 이 사업이 진행됨으로 해서 이제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한층 더 좋아지게 됐다... 우리 진주 혁신도시가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25일 개최된 기공식에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4개 협약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LH가 전체 사업비
643억 원 중 54%가량을,
경남도교육청과 진주시가
각각 154억, 140억 원을
투입하는 복합문화도서관.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의
화합과 공동 발전을 위한
모범 사례라는 평갑니다.
[인터뷰]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복합문화도서관 사업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에서 최초의 사업입니다. 또 혁신도시가 형성되고 공공기관이 이전되면서 직원들의 정주율이라든지 이런 제반 조건이 가장 잘 갖추어진 도시가 이곳 진주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업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첫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혁신도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델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러한 지역 상생의 성공적 모델이 전국 각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실정에 맞게 이전 공공기관들과 지역 거버넌스가 새로운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지역민들은
문화여가시설 부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주차 시설 확충 등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박연욱, 진주시 충무공동
"가까운 거리에서 아이들이랑 같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기대가 많이 되고요. 아쉬운 부분은 이제 혁신도시 자체가 워낙 이제 차량도 많고 주차 시설도 좀 부족한데 그쪽에도 이제 문화센터가 지어지면 사람들도 많이 몰릴 텐데 이제 주차 시설이 또 걱정이 되고요."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꼽힌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협약 체결 6년 만에 시행되는
본격 착공에
지역민들은 다양한
문화와 여가 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우주항공청 안착, 정주여건 개선 재원 확보 필수"
- 16일 임시회가 개회한 경남도의회에선 우주항공청 직원 정주를 위한 재원 확보 필요성을 비롯한 5분 자유발언이 잇따랐습니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 주요 안건과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5월 개청이 예정돼 있는우주항공청.사천을 넘어 서부경남, 경남 전체 미래 성장의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하지만 ...
- 2024.04.16
- (R) 사천남해하동 막바지 유세전.."국회로 보내주십시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해오면서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 바빠졌습니다.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이른아침부터 저녁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데요. 사천남해하동 세명의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며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진성기자가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따라가봤습니다.【 기자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8일.사천남해하동 후...
- 2024.04.08
- (R)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경남 4곳 선정
- 정부의 대학혁신사업인 글로컬대학30, 2기 사업 예비지정 대학이 선정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신규 3곳을 비롯해 총 4곳이 예비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최종 지정은 오는 8월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지방대를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키워지역 소멸을 막겠다는정부 사업인 글로컬대학30.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정부로부터 ...
- 2024.04.16
- (R) KTL 사천분소 개소..우주항공 관련 첫 공공기관 입주
-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사천에 우주항공분야 교정시험 전문센터를 열었습니다. 사천에 관련 인증 공공기관이 들어선 건 처음인데요. 사천에 항공업체가 집중해 있는만큼 시간과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개소식 현장을 강진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이사천에 분소를 열었습니다.경기도 안산에 있던장비를 사천시 용현면경상국립대...
- 2024.04.16
- (R) 부담없이 접하는 드론..농어업·공공분야 역할 키운다
- 요즘에는 개인적으로 드론을 구매해 여러 곳에 활용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하지만 워낙 가격이 비싼데다가 직접 조종해볼 일도 적어 접하기가 쉽진 않은데요. 남해에서는 드론 교육과 체험을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기자 】보호 케이스 안에 든 드론들이바닥에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사람들이강사의 지시에 따라손에 쥔 조종기를 이리저...
-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