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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2) 경남도 '장애인 복지 브랜드' 추진한다

2024-04-19

허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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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것 처럼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해서 노력해야 할 부분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장애인들은 취업과 이동권뿐만 아니라 휴식이나 여가 활동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경남도가 이들의 사회참여를 활성화 하기 위한 장애인 복지 브랜드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허준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보건복지부의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현재 삶에 대한
생활 만족도는
항목별 평균 55.8%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여가활동 만족도는
48.9%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는데,

이들의 주요 문화·여가 활동은
대부분 TV 시청입니다.

[CG]
여가 활동에 불만족스러움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경제적 부담을 꼽았습니다.

건강이나 체력의 부족함
역시 영향을 많이 미쳤고
이동의 불편함도
장애인들이
문화·여가 활동을 하는데
큰 방해요소로 작용했습니다.
/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장애인의 관광과
문화·예술, 체육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복지 브랜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신종우 /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 장애인이 문화·여가생활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시책을 지원해 나가고자 '경남 장애인 세상든든'이라는 장애복지 브랜드를 개발했습니다. ]

해당 브랜드의 핵심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여행 편의를 증진시키는
'장애인 세상보기 사업'과
문화·예술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장애인 일상행복 프로젝트' 입니다.

먼저,
'장애인 세상보기 사업'은
휠체어리프트와 전용좌석을 설치한 버스를 운영하며
이용료 할인 협약을 맺은
관광숙박업소를 추가·확대하는 게 핵심.

이와 함께
편의시설을 갖춘
장애친화업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애인 일상행복 프로젝트'의 경우
지역별 상공회의소와 연계한
예술단체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공공기관 행사에서
장애예술단체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신종우 /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 각종 공공기관 행사 시 장애예술단체 공연을 적극 개최해 장애인에게는 성취의 자부심을,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

경남도는
장애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문화공연과 스포츠 행사 관람 확대도
추진하겠다는 계획.

이번 장애인 복지 브랜드의 추진이
일시적 관심을 넘어
지속적인 동행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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