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스마트폰R) 진주박물관의 이유 있는 변신..관람객 속으로

2019-08-23

송태웅 기자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흔히 박물관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연상되는데요. 그런데 최근 진주박물관에서는 유물 감상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인데요. 스마트폰 리포트 송태웅 기잡니다.

【 기자 】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영상.
가로 16M, 대형 스크린에서
조선의 비밀병기 ‘비격진천뢰’가
날아가 적진을 불바다로 만듭니다.

프로젝터에서 뿜어져 나온 빛으로
바닥에는 폭탄과 물방울 형상이 가득 그려지고,
아이들은 신기한 듯 이를 밟으며
전시관 여기저기를 뛰어다닙니다.

굉음을 내며 터지는 조선의 최첨단 무기는
금세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곳은 다름 아닌
진주박물관의 한 전시관입니다.

오는 25일까지
진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임진왜란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재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근 /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 "단순히 화면이 큰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바닥 면을 보시면 가끔씩 반딧불, 물방울, 폭탄, 별조각 등 사람의 움직임에"
▶ 인터뷰 : 이정근 /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 "따라 영상이 반응하는 반응형 영상입니다. "


또 다른 곳에선 비격진천뢰를 직접 조립해
적진에 쏘기도 합니다.

전시관 맞은편으로 가보니
지난해 11월부터 관람객들에게 선보인
역사문화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곳 또한 최근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명소입니다.


▶ 인터뷰 : 이정근 /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 "이곳은 가로 10m, 세로 5m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 크기의 전시장 안에 경남의 역사 만 년을 담고 있습니다."


전시장 옆에는 책들이 놓인 휴식공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여유있게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진주박물관에 마련된 다채로운 전시관은
다른 지역에서도 찾을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서지성 / 부산시 부산진구
- "기대를 가지고 왔는데 기대만큼 좋았고. 그리고 저런 프로그램도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체험하면서 알 수 있는"
▶ 인터뷰 : 서지성 / 부산시 부산진구
- "프로그램이 많고... "


[CG]
박물관 곳곳에 있는 이색공간 덕분인지
최근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박물관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SNS에 인증샷으로 남기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에 개장한 박물관 내 키즈카페는
어린아이와 함께온 부모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으로
지역의 다양한 역사도
소개하고 있는 진주박물관.
박물관이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습니다.

scs 송태웅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