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 이통장단 관련 확산 우려..하동 2단계 연장
(남) 도내에서 가장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던 하동군. 당초 예정보다 거리두기를 일주일 더 연장합니다.
(여) 진주에서 잇따르고 있는 이통장단 관련 확진세가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남경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24명이 확진된 하동군.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21일,
경남도에서
가장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거리두기 격상 뒤 하동에서는
확진자가 한 명에 그쳤지만
하동군은 일주일 더
2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진주 이통장단 관련 확진이
같은 생활권인 하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n차 확진자 1명이 하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고,
또 진주 성북동
통장 워크숍 관련 확진자 1명이
하동지역에서
어르신 목욕 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시설방역과
관련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바로 진행됐지만
하동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가
크다고 판단한 겁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지역 경제도 많이 침체가 되고 이런 저런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는 불가피성을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지역 확진자 발생에다
강화된 거리두기로
군내 소상공인들은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상황.
때문에 하루 빨리
코로나19 확산이 끝나길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동읍 카페 운영자 / (음성변조)
- "2단계가 실시가 되고 하동에서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까 손님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많이'라고 표현을 하기가 힘들 정도로..."
▶ 인터뷰 : 하동읍 카페 운영자 / (음성변조)
- "(하지만) 조금 어려움이 있더라도 참고 같이 동참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하동군은
지난 27일 경남도에 이어
하동군 최초감염원이
가장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중학교 교사와 학생과는
관련이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심층역학 조사 결과
하동읍 학원 강사 확진자가
경남의 한 골프장에서
창원 기제사 모임 관련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최초 감염원은) 하동의 학원에 있는 강사로 밝혀졌다 하는거죠. 이분이 창원에서 가족 모임을 한 (확진자와) 연관이 있어"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묻혀온 게 아닌가... "
하동군은
최초감염원이 밝혀졌지만
지역 내 최초 확진자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이 돌아
확진자와 그 가족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유언비어 유포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2월 4일까지 연장한 하동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군내 자가격리자 470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특별 방역수칙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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