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사천 각각 1명..소규모 전파 이어져
(남) 서부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날 확진자가 없었던 진주에서 1명이 나왔고, 사천에서도 1명이 추가됐는데요.
(여) 이밖에 통영지역 확진자 2명이 진주 종교시설을 방문했는데 해당 시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진주에서 이틀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CG) 진주351번은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343번의 직장 동료입니다.
343번은 앞서
331, 335, 336번 등과
고성에서 소모임을
가진 뒤 확진됐는데
351번과는 같은 버스를 타고
통근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51번은 당초
동선노출자로 분류됐으며
1차 검사 당시에는
음성으로 나왔는데,
며칠 뒤 증상이 발현됐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351번은 직장을 제외하면
편의점 1곳을 방문했으며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는
현재 파악 중입니다.
사천 추가 확진자인 102번도
진주343번과 연관돼 있습니다.
(CG) 진주343번의 직장동료인
사천93번은 앞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어 가족인 101번과 102번도
잇따라 양성으로 나온 겁니다.
102번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타 지자체의 확진자가
진주의 한 종교시설을
다녀간 점이 확인돼
긴급 방역이 진행됐습니다.
(CG) 통영12번과 13번은
지난 17일 자차를 이용해
진주의 한 종교시설을 방문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대면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진주시가 단속에 나섰는데
방역 허용 범위를 초과한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주시는 해당 종교시설에 대해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운영 중단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2명 모두 진주 소재의 한 종교시설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진주시 방역당국에서는 해당 교회시설의"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한 뒤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20일 2명이 추가됨에 따라
서부경남 1월 확진자 수는
진주 142명, 사천 21명,
하동 16명, 남해 3명,
산청 2명, 함양 5명 등
모두 189명이 됐습니다.
그나마 폭발적인 확산세는
어느 정도 잡혀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겨울철 잠복기를 고려하면
추가 확진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 있는데다
무엇보다 소규모 모임과 관련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 보건소장
- "지금 현재 발생하는 양상은 대부분 지인 간의 모임, 5인 이하이긴 하지만 지인 간의 접촉이라든지 가족 간의"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 보건소장
- "접촉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간의 모임, 또 지인 간의 모임들에 대해서 좀 더 조심을 해주시고..."
줄지 않는 소규모 집단감염의 위협.
방역당국은 다수의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고
방역단계를 높일 계획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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