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유등축제 무료화 확정 "지역경제 활성화 우선"
(남)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최 두 달을 앞두고 운영방침이 확정됐습니다. 앞서 여러 차례 언급된 대로 입장료가 무료로 바뀌게 되는데요.
(여) 4년 만의 축제 무료화인 셈인데 핵심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에 맞춰졌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15년부터 17년까지
3년 동안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받은 진주남강유등축제.
우리나라 축제 사상
첫 재정자립도 100% 달성이라는
명예를 얻었지만 반대로
지역민과의 공감대가 부족했다는
오명이 뒤따랐습니다.
무엇보다 경제파급력이
예전에 비해 크게 떨어지면서
비판이 잇따른 상황.
이에 대해 민선7기 진주시는
올해 축제를 앞두고
축제 운영 방안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했고
결국 입장료 무료화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당장 시비를 쓰더라도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재민 / 진주시 부시장
- "행사.축제 예산 (총액)한도제도 올해로 폐지되기 때문에 이런 것도 감안해서 입장료를 무료로 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민 / 진주시 부시장
-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축제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
무료화로 바뀔 경우
축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진주시는 새로운 주제등으로
축제장을 꾸미는 한편
최첨단 영상콘텐츠 등을 도입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특히 올해는
더 화려해진 불꽃놀이와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 인터뷰 : 김용기 / 진주시 문화환경국장
- "완벽하지는 않지만 드론을 이용해서 유등을 하늘에서 연출하고 그리고 요즘 많이 하고 있는"
▶ 인터뷰 : 김용기 / 진주시 문화환경국장
- "옛날 비행기 모형, 비차... 이런 것을 하늘 위에 띄워가지고..."
유료화 시절의 장점을 유지한 채
무료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관건은 예산입니다.
유등축제의 한 해
운영 예산은 40억 원 정도,
입장료가 무료로 바뀌면
20억 원이 넘는 시비 투입이
불가피합니다.
시는 일단
과거 무료화 시절과 마찬가지로
부교와 유람선, 유등띄우기 등
일부 콘텐츠 참가비와 체험료를 통해
축제 운영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
또 명명권 판매와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해
앞으로 시비 투입을
줄여나갈 생각입니다.
축제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
[S/U]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무료화와 유료화의 장점을 섞은 성공적인 축제로 치러질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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