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함양 마을축제 폐지.."선택과 집중한다"
남) 함양군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오던 '1읍면 1축제'를 올해 결국 폐지했습니다.
여) 축제로 인한 경제유발효과가 크지 않아서인데, 대신 그 동안 좋은 성과를 보였던 5개 축제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 기자 】
읍면별로 마을의 특색 있는 축제를 발굴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함양군의
'1읍면 1축제' 사업.
농촌지역에 활력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일부 축제들은
갑작스런 사업진행 탓에
제대로 된 콘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축제 1회만에 폐지됐습니다.
▶ 인터뷰 : 축제가 폐지된 마을주민
- "동민들도 (축제를) 갑작스럽게 하다 보니까 준비가 안 돼있는 상태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다른 축제들도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심지어 적자까지 내자 결국 함양군은
'1읍면 1축제' 사업을
도입 3년만에 중단했습니다.
▶ 인터뷰 : 박치규 / 함양군 농산물유통과 6차산업담당
- "농촌마을 축제를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은 향상됐었는데"
▶ 인터뷰 : 박치규 / 함양군 농산물유통과 6차산업담당
- "지역 자원, 농산물을 가지고 소득을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
[CG]
각 읍면별 특성에 맞춰 기획된 11개의 축제 중
일부는 군비지원 없이 마을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거나, 완전히 폐지됩니다.
대신 함양군은 그 동안 성과가 좋았던
엄청강변축제와 여주항노화 축제,
백전오미자 축제와 지리산 흑돼지 축제,
사과축제 등 5개 축제는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CG OUT]
▶ 인터뷰 : 박치규 / 함양군 농산물유통과 6차산업담당
- "저희가 5개 축제를 소득형으로 향상시키고 나면 향후에는 예전에 했던 테마형 축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축제 콘텐츠에 대한 준비과정 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돼
사업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던 1읍면 1축제 사업.
다시 선택과 집중의 길을 선택한
함양의 마을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김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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