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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오늘의 국정감사

2018-10-23

김호진 기자(scskhj@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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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국회가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습니다. 홍준표 전 지사가 대선 준비로 지난 국정감사를 받지 않았던 만큼 이번 국감은 홍 전 지사 시절의 정책이 자주 언급됐는데요.
여) 이밖에도 서부경남 KTX와 위안부피해 소녀상 등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살펴봅니다. 보도에 김호진 기잡니다.

【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습니다.

경남도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이유로 지사직을 사퇴하면서
지난해에 받아야 할 국감을
이번에 받게 됐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은 서부경남 KTX의
명칭에 대해 질의를 시작했습니다.

[CG]
송의원은 서부경남 KTX가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김천도 지나간다며
서부경남 KTX는 적절치 않고,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작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도민들의 힘을 모아
사업을 조기착공하기 위해
이 같은 명칭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CG]
또 한반도 국토 전체에 도움이 되기 위해선
어떤 명칭이 적절한지는
국토부와 논의하겠다며, 의원들에게
사업이 예비타당성 검토를
면제받아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밖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경남지역의 위안부피해 소녀상들이
공공조형물로 지정돼있지 않아 소외 당하고 있다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다른 의원들도
김해신공항 갈등과 낙동강 수질문제를
도마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정감사의 상당수 질의는
홍준표 전 지사 시절의 정책 쪽으로
화살이 돌아갔습니다.

[CG]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경남도가 채무 제로를 선언하며
경남도의 재정이 오히려 어려워졌고,
중요한 사업 기금들이 폐지됐다고
지적하자,

[CG]
김지사는 당시 채무 재로 선언은
홍준표 전 도지사의
강한 정치적 의지 때문에 진행됐으며
경남 재정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을
도청 내부의 공무원들도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G out]

김지사는 또 장기적으로 재편성이 필요한
사업기금은 도의회와 협의해
다시 복원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한애국당의 조원진 의원은
경남도가 제출한
2017년 채용비리 특별감사 결과
공공기관 직원 40여 명이
친인척 채용비리와 채용 부적정 등으로
징계를 받았다며,

[CG]
"하지만 채용비리에 대한
특별감사 이후, 경남도가 신속한 점검과
후속 조치를 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번 경남도 국정감사는
홍준표 전 지사의 잘못된 정책을
부각시키려는 여당과
드루킹 이슈를 꺼내려는 야당의
대립양상을 모였습니다.

SCS 김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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